홍지안 작가의 『2000년 이후, 한국의 신흥 부자들』 저자특강

[한국강사신문 김민 기자] “부자가 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만, 방법을 안다면 반드시 가능한 일이다. 단, 노력 없이는 불가능하다. 신흥부자들이 걸어갔던 길을 배우고 익혀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하며, 반드시 강력한 실천과 실행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지난 28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주)엔터스코리아(마포구 망원동)에서 홍지안 작가가 자신의 저서 『2000년 이후, 한국의 신흥 부자들』로 저자 특강을 진행했다.

<사진=엔터스코리아>

홍 작가는 한국은행에서 30년 동안 근무하고 있는 머니큐레이터다. 방 한 칸에서 다섯 식구가 거주하던 가난한 시절을 보내며 집에 대해 저절로 관심을 갖게 되었다. 취미 중 하나가 부동산 앞에 붙어 있는 시세표를 보고 걷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관심 있는 지역은 시세와 지도가 머릿속에 속속들이 저장되어 있을 정도다. 불안정한 주거가 얼마나 힘든지 누구보다 잘 알기에 소외된 계층의 주거복지에 사명의식을 갖고 있다.

특히, 탈시설퇴소 청소년들과 다문화 가정에 현실적이고 체계적인 도움을 주고 싶었기에 행정학사와 사회복지학사를 졸업했고, 학문에 대한 목마름을 해결하기 위해 현재는 세종대학교 부동산학과 석사과정을 밟고 있다. 재능기부 형태로 사회복지시설에서 상담심리 봉사도 겸하고 있다.

이날 강연에서 홍 작가는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되려는 조건으로 ‘경제적 안정(돈)’, ‘심리적 안정(행복)’, ‘사회적 안정(성공)’을 제시하며 강연을 이끌어 나갔다. 홍 작가가 생각하는 부자의 기준은 ‘10억 원의 현금’, ‘200억 원의 부동산 소유’인 금전적인 면뿐만 아니라 ‘자신의 브랜드를 만들어 분야의 전문가가 되는 것’과 ‘부과 재능을 나누는 것’이라고 말했다.

홍 작가는 1,000원짜리 커피 사업으로 성공한 커피가게, 웨이터에서 아파트 312채를 소유하고 있는 <착한아파트투자모임>, 경매로 부자가 된 달동네 청년 사례를 제시하며 신흥부자들의 공통점을 설명했다. 이들은 위기, 절박함 그리고 자기 확신을 가지고 힘든 상황에서 돌파구를 만들어 냈다.

홍 작가는 부동산 투자에 있어서 돈의 흐름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화폐경제인 기준 금리와 화폐 유동성 추이를 살피고 경기변동과 황금나침반 역할을 해줄 경제지표를 통해 현금흐름을 확보하라고 말했다. 내가 아는 만큼 보이기 때문에 이런 흐름을 잘 알아두고 발품을 팔아서 직접 관심 있는 지역을 가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부동산 속성과 시장 심리를 잘 파악해야 한다고 했다. 그 이유는 부동산 정책에 돈의 흐름이 보이기 때문이다. <정부의 부동산 대책과 주요 내용>, <부동산 시장 주요 이슈> 같은 정보들이 많은 사이트에 게시되면 이런 정보들을 빠지지 말고 알아둬야 한다고 말했다.

홍 작가는 “작은 돈의 흐름부터 알고 통제할 수 있어야 큰돈의 흐름을 통제할 수 있다.”며 종잣돈이 없더라도 투자 공부를 미리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징검다리 PLAN으로 2년, 5년, 10년 안에 이룰 목표를 세워두고 자신만의 재테크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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