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중소·벤처기업 재직자, 예비창업자, 대학생 대상 AI 전문인력 490명 공동 양성

<사진출처=경남도청>

[한국강사신문 진가록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지역거점 인공지능 교육 공모사업’에 경남의 ‘동남권 메가시티 인공지능 교육 플랫폼’이 최종 선정됐다.

김경수 경남도정 3대 핵심과제 중 하나인 ‘동남권 메가시티 플랫폼 구축’ 구상이 또 한 걸음 나아가게 된 것이다.

‘지역거점 인공지능 교육 사업’은 수도권에 집중된 인공지능 인재육성 사업의 효과를 전국으로 확산하고자 과기부가 추진하는 공모 사업이다. 지역 중소·벤처기업 재직자, 예비창업자, 대학생 등이 인공지능 개발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1∼2개월 단위의 기본·고급·비즈니스모델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인재양성 사업이며, 국비 15억이 투입된다.

경남도와 경남테크노파크는 급증하는 지역 인공지능 인력 수요에 부응하고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인공지능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수도권에 집중된 인공지능 인재양성 지원을 동남권으로 확산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이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동남권 메가시티 인공지능 교육 플랫폼 구축’을 주제로 해당 공모에 참여하게 됐다.

<사진출처=경남도청>

‘동남권 메가시티 인공지능 교육 플랫폼’은 지역 특화산업에 필요한 인공지능 전문인력 양성 체계 구축을 위해 ▲동남권 내 교육 인프라 확충과 ▲기술 경쟁력 확보, ▲인재양성 등으로 이어지는 ‘인공지능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동남권 인공지능 교육운영위원회와 인공지능 교육 통합관리시스템 등을 구축·운영해 지속 가능한 교육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 공모 선정과정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5월부터 1기 교육생 모집을 시작하는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등의 상황을 고려해 올 한해는 동남권이 함께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며, 지역 내 인공지능 전문인력 총 490명(부산 190명, 울산 150명, 경남 15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김영삼 도 산업혁신국장은 “전 산업 부문의 인공지능 관련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특화기술과 지역의 주력산업을 융합하는 것이 필수적이다”라고 강조하며, “이번 ‘동남권 인공지능 교육 플랫폼 사업’이 수도권에 집중돼있는 4차 산업혁명 인력양성에 대응해 부울경 첨단산업 분야의 새로운 기회를 함께 만들어 가는 마중물 사업으로 상생 발전하는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국가적 과제에 대해 동남권이 함께 주도권을 갖고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공동 연구 및 사업 발굴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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