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김수인 기자] 누구나 속마음을 당당하게 표현하는 데 서툴러서, 스피치에 뛰어난 상대의 기세에 눌려서, 주절주절 횡설수설 말하는 말투 습관 때문에 엄청나게 노력해 놓고도 멋지게 매듭짓지 못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저서 <말투의 편집(홍익출판사, 2020)>은 '말투의 편집' 기술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단언한다. 상대를 제압하고 일과 인간관계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결정적인 순간에 잘 편집된 말투로 이끌어나가야 한다.

이 책에는 서툴고 투박한 말투를 남발하여 결정적인 순간에 패배의 쓴잔을 마시는 사례들과, 그런 순간에 꼭 필요한 표현법을 센스 있게 구사할 수 있도록 돕는 해결책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말투를 고치고 다듬고, 편집하는 법을 알게 된다면 꼭 필요한 말을 요약 정리하여 멋지게 표현 할 수 있을 것이다.

책 속에는 “이해를 뜻하는 영어는 ‘understanding’이다. 이 단어를 분석해보면, ‘under’와 ‘standing’으로 나뉜다. 진정한 이해는 상대방의 아래에 서는 것이라는 뜻이다. ‘위에 서서 아는 체’하는 게 아니라 ‘아래에서, 상대의 마음이 되어보는 것’이 바로 이해다. 이해하려는 자세에서 비롯되는 겸손을 자신의 말투에 장착시킨다면 스스로의 성장을 위한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다.(p.81)”라고 한다.

저서 김범준은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SK브로드밴드, 삼성SDS를 거쳐 현재 LG유플러스에 재직 중이다. 평범한 직장인으로 살아가던 중, 직장 내에서 발생하는 갈등의 대부분이 커뮤니케이션 오류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깨닫고 관련 공부를 시작, 한국기술교육대학교 테크노인력개발전문대학원에서 코칭 리더십과 상담 심리를 연구했다.

이후 LG그룹, 삼성그룹, 현대기아차그룹, KB금융그룹 등의 대기업과 서울시, 경기도, 한국과학기술원, 국방부, 해병대 등의 공공기관 그리고 고려대, 이화여대 등의 교육기관에서 커뮤니케이션에 관해 이야기하는 강연자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말과 행동 관리의 사례를 생생하게 전파하며 특강 현장에서 상위 2퍼센트의 평점을 독식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저서로는 『당신은 존재감 있는 사람입니까』, 『나를 피곤하게 만드는 것들과 거리를 두는 대화법』, 『픽미』, 『나는 매일 책을 읽기로 했다』, 『저도 눈치 없는 사람과 대화는 어렵습니다만』 등이 있으며, 베스트셀러 『모든 관계는 말투에서 시작된다』는 20만 부가 팔리며 장기간 많은 독자에게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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