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SBS '미운 우리 새끼'>

[한국강사신문 김장욱 기자] 오늘 5일(화) 10시 40분 SBS ‘미운 우리 새끼’가 재방송된다. 지난 방송에서는 무대 위 ‘작은 거인’ 김연자의 카리스마 뒤에 숨겨진 반전 ‘소녀美’가 공개됐다.

‘트로트 퀸’ 김연자가 등장하자 母벤져스는 “천사 같다~!”, “정말 예쁘다”며 격한 환호로 반겼다. 이에 응답하듯 김연자는 히트곡을 열창하며 녹화장을 순식간에 콘서트장으로 바꿔 놓았다. 하지만 이렇게 파워풀한 모습을 선보이던 김연자가 토크를 이어가면서 수줍은 소녀(?)로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알고 보니, 7년째 공개 열애 중인 김연자가 연애 이야기에 부끄러움을 감추지 못한 것.

김연자는 남자친구 칭찬을 아끼지 않는 가운데 “싸울 일은 한 가지밖에 없다!”며, 사랑 싸움하는 유일한 이유를 밝혀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뿐만 아니라, ‘연애는 필수, 결혼은 선택’ 이라는 노래 가사에 대해 MC 서장훈과 남다른 공감대를(?) 형성해 폭소를 자아냈다. 가수 김연자 나이는 1959년생으로 현재 62세다.

<사진 출처=SBS '미운 우리 새끼'>

한편, 김연자는 2001년 우리나라 가수 최초로 북한에서 첫 단독 공연을 한 사연을 전했다.
한국과 일본에서 뜨거운 인기를 얻은 김연자는 김일성, 김정일 부자가 좋아하는 가수이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연자는 "사실 평양 공연이 있다는 말에 무서웠다. 살아 돌아올 수 있을까 걱정했다"라며 "고려 항공을 타고 평양에 도착했는데 한복을 입은 아줌마들이 분홍 꽃을 들고 나와있더라. 우리 마중을 위해 나온 것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년 연속 자선공연을 했더니 김정일 위원장이 날 부르더니 '자선공연이 웬 말이냐'라며 금일봉을 줬다. 나는 얼마 받았는지 모른다 스태프가 가져가버렸다"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김연자는 직접 김정일 위원장을 만나서 혈액형을 물어봤다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만찬 자리에서 혈액형이 너무 궁금해서 나도 모르게 '위원장님 혈액이 뭐세요?'라고 물었다. 순간 분위기가 싸해졌다. 물어보면 안 된다더라. 그러다가 괜찮다면서 A형이라고 말해주더라."라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사진 출처=SBS '미운 우리 새끼'>

어머니께 ‘아들 열보다 낫다’ 는 소리를 듣고 자란 김연자도 의외의 ‘미우새’ 면모가 있다고 폭탄 고백 해 녹화장이 발칵 뒤집히기도 했다. 시원한 가창력과 솔직 귀여운(?) 입담으로 어머니들의 마음을 훔친 김연자의 매력은 오늘 5일(화) 10시 40분 SBS ‘미운 우리 새끼’ 재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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