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전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

[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전주시립 삼천도서관은 기존의 독서실 분위기에서 탈피해 모든 세대를 위한 책 놀이터로의 변신을 위해 임시 휴관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삼천도서관이 오는 11월 30일까지 약 7개월간 개방형 창의도서관 조성공사를 위한 임시 휴관에 들어간다.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전면적으로 실시되는 조성공사로 인해 삼천도서관은 휴관기간 동안 도서관 내·외부 모든 시설을 이용할 수 없다. 또, 상호대차 서비스와 책바다를 포함한 모든 대출서비스도 중단된다.

단, 삼천도서관에서 대출받은 도서는 도서반납함에 반납할 수 있다.

삼천도서관은 이번 공사를 통해 정숙이 강조되는 도서관의 틀에서 벗어나 모든 세대를 위한 창의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다양한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멸종위기 야생동물이자 주변 거마공원 저수지에 서식 중인 맹꽁이의 이미지를 활용해 어린이를 위한 자연친화적인 책 놀이터로 탈바꿈된다. 또한 음식 특화주제를 살린 만들고 먹고 즐길 수 있는 체험이 가능한 쿠킹 스튜디오와 오순도순 모여 책을 읽고 소통할 수 있는 북큐브 등 특색 있는 공간도 마련될 방침이다.

박남미 전주시립도서관장은 “삼천도서관의 노후화된 시설 보수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시민들이 편리하고 행복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도서대출 등 기존 도서관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시민들은 인근 전주시립도서관 ‘꽃심’이나 평화도서관을 방문해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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