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문체부>

[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박양우 장관은 5월 13일(수), 서울시 혜화동에 있는 지역서점(동양서림, 위트 앤 시니컬)을 방문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업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역서점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간담회에는 1954년에 개점한 유서 깊은 서점인 동양서림의 최소영 대표, 시인으로서 시집 전문 서점을 운영하고 있는 유희경 위트 앤 시니컬 대표, (사)한국서점조합연합회 이종복 회장, 전국동네책방네트워크 정병규 회장 등이 참석해 지역서점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박양우 장관은 코로나19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책에 대한 애정으로 도서 전시장이자 문화 사랑방인 지역서점을 유지하고 있는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예방수칙을 계속 준수해 줄 것을 요청했다.

<사진출처=문체부>

코로나19 극복 과정에서 나타난 연대와 협력 정신을 확산해 나가는 데 지역서점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지역서점 하나하나가 저마다의 색깔을 가지고, 서점이 도서뿐 아니라 문화를 나누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확대하고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사람들이 맛집을 탐방하는 것처럼 고유의 매력을 가진 지역서점들을 더욱 많이 찾게 하겠다는 구상이다.

박 장관은 “지역서점에 대한 부족한 지원 예산과 수단을 개선하기 위해 「출판문화산업진흥법」상 지역서점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방안을 포함해 다양한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지역서점 대상 도서의 적시 배송, 도서 공급률(출판사가 서점에 공급하는 책값을 정가 대비로 표시한 비율로서, 도서 공급률이 높을수록 서점의 이윤은 감소) 인하에 기여할 수 있는 배송체계를 만들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강조하고, 지역서점의 적극적인 협력도 요청했다.

한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는 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중국 전역과 전 세계로 확산된, 새로운 유형의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에 의한 호흡기 감염질환이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는 감염자의 비말(침방울)이 호흡기나 눈·코·입의 점막으로 침투될 때 전염된다. 감염되면 약 2~14일(추정)의 잠복기를 거친 뒤 발열(37.5도) 및 기침이나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 폐렴이 주증상으로 나타나지만 무증상 감염 사례도 드물게 나오고 있다.

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처음 발생한 뒤 중국 전역과 전 세계로 확산된 호흡기 감염질환이다. 초기에는 원인을 알 수 없는 호흡기 전염병으로만 알려졌으나, 세계보건기구(WHO)가 2020년 1월 9일 해당 폐렴의 원인이 새로운 유형의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 국제바이러스분류위원회 2월 11일 명명)라고 밝히면서 병원체가 확인됐다.

중국 정부는 2020년 1월 21일 우한 의료진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코로나19의 사람 간 감염 가능성을 공식 확인했는데, 이 의료진 감염 여부는 사람 사이의 전염을 판별하는 핵심 지표로 알려져 있다. 이후 감염 확산세가 이어지자, WHO는 1월 30일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했다. 그러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전 세계에서 속출하자 WHO는 3월 11일 홍콩독감(1968), 신종플루(2009)에 이어 사상 세 번째로 코로나19에 대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선포했다.

이 질환은 초기 '우한 폐렴'이라고 불려졌으나, 세계보건기구(WHO)가 2015년 내놓은 ▷지리적 위치 ▷사람 이름 ▷동물·식품 종류 ▷문화 ▷주민·국민 ▷산업 ▷직업군이 포함된 병명을 사용하지 말라는 권고에 따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으로 불렸다. 그러다 WHO는 2020년 2월 11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의 공식 명칭을 'COVID-19'로 정했다고 발표했는데, 여기서 'CO'는 코로나(corona), 'VI'는 바이러스(virus), 'D'는 질환(disease), '19'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병이 처음 보고된 2019년을 의미한다. 이에 우리 정부는 2월 12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의 한글 공식 명칭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국문 약칭 코로나19)로 명명한다고 발표했다.

※ 참고자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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