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청, 온라인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 운영

[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가 온라인을 통해 수능 만점자와 학습코칭 전문가로부터 학습 비법을 전수 받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송파구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개학이 연기됨에 따라 학업 공백기를 가진 학생들의 학업을 돕기 위해 5월 20일부터 비대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온라인 개학으로 인해 ‘자기주도학습’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관련 내용으로 2가지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첫 번째는 ‘수능만점 선배와 함께하는 온라인 자기주도학습’이다. 공부 의지는 있으나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을 몰라 힘들어하는 중‧고등학생들이 주요 대상이다. ‘송파쌤’(SSEM, 송파교육모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공하여 누구든 시청할 수 있다.

2020학년도 수능만점자인 잠실고등학교 손수환 졸업생과 한국청소년코칭센터 엄명종 대표가 진행한다. 엄명종 대표는 국내 1호 청소년 코칭 전문가로서 학생, 부모, 교사들 50만 명 이상에게 진로진학, 공부법, 입시설계를 17년간 코칭해왔다. 성균관대학교 청소년학 박사과정에서 진로동기에 대해 공부하였고, MBC 〈행복 코칭프로젝트- 내 아이를 부탁합니다〉, TBS 〈기적의 TV 상담 받고 대학가자〉, EBS 〈진로와 직업〉, MBC 〈재용의 좋은 아침〉에서 진로진학전문가로 출연했다. 저서로는 《상위 1%가 되는 공부의 이유》, 《공부가 재미있어지는 진로의 정석》, 《공부법을 찾아라》외 다수가 있다.

이번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은 총 4회에 걸쳐 매회 주제를 달리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1회차는 ‘수능만점의 비결’로 자기관리 학습관리법을 알려주고 △2회차는 지속적인 공부를 위한 원동력을 만드는 ‘공부의 이유’ △3회차 ‘공부습관’을 만드는 구체적인 사례 공유 △4회차는 수행평가, 교내대회 등 ‘내신관리’에 대해 전한다.

<사진출처=송파구청>

특히, 송파구는 ‘송파쌤’의 거점시설인 ‘송파미래교육센터’ 스튜디오에서 교육영상을 제작하고, SNS를 활용해 각 강의에 대한 학생들의 궁금증을 해결해 주는 등 양방향 소통이 가능하도록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1:1 학습상담도 온라인으로 제공한다. 송파구는 기존 송파구자기주도학습관에서 실시하던 ‘학습전략 검사(MLST)’를 PC 및 모바일을 통해 실시한다. 검사결과에 대해서는 학습코칭상담사가 송파구자기주도학습관 블로그를 통해 1:1 온라인 상담을 진행한다. 초등4학년부터 고등3학년까지 대상이며, 검사비용은 4천 원이다. 송파구 교육협력과(02-2147-2381)로 전화신청하면 된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코로나19로 장기간 등교하지 못해 학생과 학부모님들의 불안이 크다”면서 “‘송파쌤’을 적극 활용해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송파의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습을 이어갈 수 있도록 교육환경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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