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 ‘기분 다스리기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고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우울감이나 스트레스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고양시민을 대상으로 ‘기분 다스리기 프로그램’ 참여자를 1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기분 다스리기 프로그램’은 5월 22일부터 6월 12일까지 매주 금요일 1회씩 총 4회로 진행된다. 인지행동치료 이론을 바탕으로 ▲내 기분 이해하기 ▲우울 지수 알아보기 ▲부정적인 생각의 습관 바로잡기 등 자신의 생각과 마음을 스스로 돌볼 수 있는 실천 기술들을 배울 수 있다.

센터 관계자는 “부정적이거나 왜곡된 생각의 습관이 부적절한 감정과 행동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겪을 수 있다”며 “평소 우울감과 부정적인 생각으로 힘든 분이라면 마음건강을 회복하기 위한 좋은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상생활, 가족관계, 사회적 관계, 생활습관 등 다양한 문제로 우울 및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만 19세 이상 고양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고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031-968-2333, 내선번호 403)로 문의하면 된다. 

<사진출처=고양시청>

한편 마음의 감기라고도 불리는 우울증(depressive disorder)은 흔한 정신질환으로 성적저하, 대인관계의 문제, 휴학 등 여러 가지 문제를 야기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자살이라는 심각한 결과에 이를 수 있는 뇌질환이다.

우울증은 효과적으로 치료될 수 있는 질환으로 초기 완쾌율이 2개월 내에 70~80%에 이르는 의학적 질환이다. 우울증에는 상담과 정신과 치료가 필수적이며, 중등도 이상의 우울증은 항우울제 투여도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최근 개발된 항우울제들은 뇌내의 저하된 세로토닌을증가시켜 우울 증상을 호전시키고, 부작용이 거의 없이 안전하게 우울증을 개선할 수 있다.

우울한 기분은 누구나 일상생활에서 흔히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정신의학에서 말하는 우울증이란 일시적으로 기분만 저하되는 상태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의 내용, 사고과정, 동기, 의욕, 관심, 행동, 수면, 신체활동 등 전반적인 정신기능이 저하된 상태를 말한다. 이러한 증상이 거의 매일, 거의 하루 종일 나타나는 경우 우울증이라 하고 이 경우에는 단순한 기분 전환이 아닌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우울증은 생물학적 원인, 유전적 원인, 생활 및 환경 스트레스, 신체적 질환이나 약물 등의 원인이 있다.

1. 생물학적 원인

우울증은 뇌의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으로 인해 초래된다. 흔히 세로토닌이라는 뇌내 신경전달물질의 저하가 우울증과 관련된다. 항우울제는 이러한 신경전달물질을 조절하여 우울증의 원인을 치료한다.

2. 유전적 원인

우울증은 유전 질환이 아니다. 다만, 우울증이 있는 부모나 형제, 친척이 있다면 우울증에 걸릴 확률은 일반인에 비해 약간 높을 수 있다.

3. 생활 및 환경 스트레스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 이별, 외로움, 실직, 경제적인 걱정과 같은 스트레스가 우울증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다.

4. 신체적 질환이나 약물

암, 내분비계 질환, 뇌졸중 등 다양한 질환이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치료약물도 일부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다. 병원에입원한 내외과계열 환자의 20% 이상이 치료가 필요한 우울증이라는 보고가 있다. 이러한 우울증은 원인을 치료하면 우울증도 호전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감별진단 할 필요성이 있다.

※ 참고자료: 우울증(국가건강정보포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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