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교육부>

[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교육부는 제2기 시민감사관을 5월 19일(화)부터 6월 1일(월)까지 교육부 누리집(www.moe.go.kr)을 통해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제2기 시민감사관은 국민들의 참여 기회를 보다 넓히기 위해 기존 변호사, 회계사, 세무사 노무사, 건축사 등 15명(임기: 2019.7.8. ~ 2020.7.7.)에서 20명으로 확대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모집에서는 올해 7월 임기가 끝나는 제1기 시민감사관 중에서 연임(위촉된 시민감사관의 임기는 1년이며, 1회에 한하여 연임할 수 있음)하는 인원을 고려하여 10명 이내로 새로 선발할 예정이다.

시민감사관의 참가 자격에 성별, 나이 등의 제한은 없으나, 「국가공무원법」상의 결격사유가 없어야 하며, 법률, 회계, 노무, 교육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 및 감사업무 유경험자 등을 우대하여 선발한다.

신청서 접수 후 교육부 내외부 인사 8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서류심사 및 심층면접을 통해 선발하며, 7월 초에 위촉할 예정이다.

<자료출처=교육부>

시민감사관은 교육부 및 소속·산하기관뿐 만 아니라 사립대학 등 개별 학교현장에 대한 감사에 실질적인 감사관으로 직접 참여하는 제도로 지난해 교육부에서 중앙부처 최초로 도입하였다.

시민감사관은 다양한 분야에 전문성을 갖추고 있기에 쟁점사항에 대한 법령검토 의견을 제시하거나 대학의 각종 규정에서 미비한 점을 지적하는 등 국민의 눈높이에서 적절하게 감사를 수행하였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선발된 시민감사관 15명은 10개 대학 및 기관에 대한 종합감사를 비롯하여, 학생부종합전형 특정감사 및 각종 사안조사*에도 참여하여 공정하고 투명한 감사행정 실현에 크게 기여하였다.

* (종합감사 10개 기관) 연세대학교, 백석대학교, 백석문화대학교, 백석예술대학교, 홍익대학교, 고려대학교, 동서대, 대전보건대학교, 동북아역사재단학교, 강릉원주대학교
  (특정·사안 7개 기관) 서강대학교, 건국대학교, 경희대학교, 김천대학교, 경성대학교, 서울사회복지대학원대학교, 전남대병원학교

시민감사관들은 “방대한 자료와 밤늦게까지 계속되는 감사로 인해 어려움이 있었지만, 국민의 눈높이에서 교육현장 전반을 두루 살피고 개선안을 제시할 수 있었던 기회였다.”라며 감사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국민 눈높이에 부응하는 투명한 교육행정 구현을 위하여 도입한 시민감사관 제도는 지난 1년 열린 감사행정의 밑거름이 되고 있는 만큼, 참여해주신 시민감사관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전문성을 갖춘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제2기 시민감사관으로 참여하여, 교육 분야의 불합리한 제도나 관행 등을 개선할 수 있도록 이번 공개 모집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라고 요청하였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한국강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