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교 대표(오 쌤)와 황선찬 작가의 『공부톡! 인생톡!』 62편

[한국강사신문 오대교 칼럼니스트] “청소년 시기는 애벌레가 나비가 되기 위한 시기와도 같다”

학생들에게 가장 힘든 것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공부’라고 대답하고, 가장 보람된 것이 무엇이냐고 물어도 역시 ‘공부’라고 대답한다. 노력은 힘들지만, 결과는 노력을 배신하지 않는다. 최선을 다한 사람만이 가슴 뻐근한 보람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황 작가 : 이성 친구도 잘 사귀면 동성 친구보다 나을 수가 있어요. 최소한의 시간으로 서로를 배우는 계기로 삼고 서로의 꿈을 응원해 준다면 이보다 더 좋은 자극제는 없을 것 같아요.

내가 아는 어떤 친구는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검정고시로 대학을 갔는데 여자 친구가 공부하라고 계속 격려해서 좋은 대학을 갈 수 있었거든요. 엄마가 공부하라고 하면 막 화를 내는데 여자 친구가 똑같은 얘기를 하면 순한 양처럼 그 말을 다 듣는 거예요 

그래서 부모도 신기해하면서 이성 교제를 긍정적으로 본 거죠. 똑같은 말도 누가 하느냐에 따라서 다르게 받아들여져요. 도움이 되는 잔소리를 이성 친구를 통해서 할 수 있다고 한다면 그것처럼 효율적인 방법이 없죠.

오 쌤 : 실제로 제 친구의 사례가 있어요. 그 친구가 학창 시절에 단과학원이라고 해서 여러 명이 한꺼번에 수강하는 학원에 간 거죠. 그런데 우연히 눈에 띄는 여학생이 있었어요. 그날 이후로 친구의 학원가는 이유가 바뀌게 되었죠.

그런데 그 여학생은 공부를 잘해서 자꾸 상급반으로 올라갔죠. 제 친구가 학원에 다니는 유일한 목적은 그 여학생을 만나는 거였던지라, 여학생과 같은 반에 가기위해 제 친구도 공부를 하게 되었어요. 그러나 결국 여학생은 상위권 대학에 합격을 했고 제 친구는 재수를 하게 되었어요.

어떻게 해서든 같은 대학에 다니려고 공부를 열심히 해서 재수 끝에 같은 학교에 다니게 되었죠. 이런 사례를 보면 이성 친구도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굉장한 동기 부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부톡! 인생톡!>
“이성 친구도 이성적으로 만나면 이상적인 친구가 될 수 있다.”

칼럼니스트 프로필

오대교 칼럼니스트는 현재 오대교수능연구소 대표이자 ㈜모든에듀케이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며,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교육학 석사)하였다. MBC ‘공부가머니?’에 강남엄마 섭외 1순위 수능족집게 스타강사, YTN ‘뉴스가 있는 저녁’에 입시컨설턴트로 출연한 자타공인 19년 차 대한민국 No.1 수능교육전문가이다.

연간 150여 회의 전국투어 강연회 ‘강남엄마의 교육전략’을 진행하고 있다. 수많은 학생을 명문대에 진학시키면서 축적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유아, 초등, 중등, 고등학교에 이르기까지 시기별 학습 준비 사항과 ‘입시전략’을 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2016년 대한민국 인물 대상, 2017년 대한민국 소비자 선호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였고, 2020년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하면서 2018년부터 3년 연속 대한민국 교육산업 대상을 수상하였다. 교육부 후원 제18회 대한민국 교육박람회 ‘학부모세미나’ 대표 강연자로도 활동하였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한국강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