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경남도청>

[한국강사신문 진가록 기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최달연)이 농업기계 안전사고예방과 지역농업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매년 ‘농업기계대학’ 과정을 실시하여 농업기계 전문기술인력을 육성해오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수업일수 및 교육이수시간이 기존 120시간에서 81시간으로 단축되어 운영된다.

21일 오전 10시, 농업기술원 농업기계교육장 제1강의실에서 개강식이 열렸다. 개강식에는 농업인 교육생 36명이 참석하여 11월 6일까지 총 11회에 걸쳐 진행될 교육과정에 대한 일정과 교육 방법을 소개받았다.

교육과정은 농업기계 이론과 실습교육을 병행하여 실시하게 된다. 농업동력학, 건설기계학 및 관련법규, 유압공학 등 이론교육과 정밀농업 실현을 위한 스마트 팜 기초 이해, 내연기관, 방제드론교육 등 실습교육을 진행한다.

특히, 최근 농업분야에 많이 사용하고 있는 굴삭기 및 지게차운전 면허를 취득할 수 있도록 2015년 1월 21일자로 경상남도로부터 소형건설기계 조종교육기관으로 지정 받아 교육생들에게 3톤 미만 굴삭기와 지게차운전 이론 및 실습과정을 병행하여 수료 후 면허를 발급받을 수 있는 교육 이수증을 발급한다. 더 나아가 농기계정비와 운전 등 국가기술자격 취득 희망교육생에게는 자격 취득 교육을 한다.

경남농업기술원 이승윤 농업기계교육담당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수업일수 및 교육이수시간을 단축하여 운영함에 따라 전체적인 과정에 부족함이 없도록 좀 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

조길환 기술지원국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교육을 희망하고 참석해주신 농업인들의 열정에 수준 높은 강의로 보답하고, 농업인들이 이용하는 모든 시설에 대한 소독과 방역관리를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농업기계대학과정은 지난 2015년에 처음 개설돼 지난해까지 총 190명이 수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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