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문화체육관광부 페이스북>

[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해외문화홍보원(원장 직무대리 유병채, 이하 해문홍)이 ‘세계인이 집에서 즐기는 온라인 한국문화 홍보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해외에서 우리 문화예술 공연과 전시 등을 직접 관람하기 어려운 상황을 감안, 새로운 구독 문화 흐름에 맞게 온라인 문화콘텐츠로 한국을 널리 알리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온라인 기반의 한국문화 홍보 콘텐츠를 발굴하고,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문화예술계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예술가와 문화예술단체들에 활동 기회를 제공한다.

사업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예술가와 문화예술단체들을 위해 5월 25일부터 6월 25일까지 온라인 한국문화 콘텐츠 공모 사업을 공고한다. 이와 관련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해문홍(www.kocis.go.kr)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누리집(www.arko.or.kr), 문화예술 코로나19 지원 누리집 ‘아트누리(artnuri.or.kr 또는 아트누리.kr)’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모 작품은 △체험형 공연영상 콘텐츠(전통예술, 무용, 음악 등 기존 공연을 360도 카메라 등 신기술로 촬영해 평소 공연장에서 볼 수 없는 부분까지 실감나고 현장감 있게 전달하는 콘텐츠), △짧은 콘텐츠 모음(여러 분야의 영상 콘텐츠를 모아 하나의 이야기를 만든 콘텐츠), △설명이 있는 전시(미술, 공예 등 현재 진행되고 있거나 계획 중인 전시를 설명하는 콘텐츠 또는 자체 보유한 전시 콘텐츠를 특정 주제로 가공한 콘텐츠) 등이다.

특히 해문홍은 한국 문화콘텐츠가 해외에 확산될 수 있도록 다국어 자막과 해설 제작도 지원한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콘텐츠는 정부 대표 다국어 포털 사이트 코리아넷(www.korea.net), 해문홍과 각 재외한국문화원 누리집, 누리소통망(SNS)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

유병채 해외문화홍보기획관은 “이번 사업의 예산 규모를 감안하면 문화예술단체 30여 곳과, 문화예술인 및 관련 종사자 900여 명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문화예술계가 활력을 되찾기 바란다. 해문홍은 온라인 한국문화 콘텐츠 기반을 확충하는 등 문화예술 마케팅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한국문화를 해외에 소개하며 국가 이미지를 높이는 데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해외문화홍보원(Korean Culture and Information Service)은 한국의 문화와 이미지를 해외에 홍보하기 위해 설립되었으며, 문화체육관광부 소속이다.

한국과 한국 문화의 해외홍보, 국정기조 및 주요 국정과제 해외홍보, 국제 문화교류 사업 추진, 재외 한국문화원 운영지원 등 국가이미지 제고와 관련된 업무를 담당하는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기관이다. 경제력과 군사력이 강조되던 이전과 달리 문화교류, 국제협력 등 소프트 파워의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점차 그 기능이 확대되고 있다.

1971년 문화공보부 소속 해외공보관으로 발족했으며 1999년 5월 국정홍보처 발족 시 해외홍보원으로 소속 및 기관 명칭이 변경되었다. 2008년 2월 정부조직법 개정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해외문화홍보원으로 개편되었으며, 2009년 5월부터 재외 한국문화원 업무를 총괄하게 된 데 이어 2010년 6월부터는 국제문화교류업무까지 총괄하고 있다. 2012년 2월 재외 문화원 및 문화홍보관에 관한 지원계획의 수립·조정 및 평가 조정업무는 문화체육관광부의 국제문화과로 이관되었다. 2013년 9월 재외문화원(문화홍보관) 세부사업 지원 및 평가업무가 해외문화홍보원으로 이관되었다.

주요 업무로 국정 홍보를 위한 국가브랜드 제고 사업을 추진하며, 정상외교의 지원 활동(문화행사, 프레스센터 운영 등), 국정기조 및 주요 국정과제를 해외에 홍보한다. 한류 확산 사업으로는 재외 문화원을 운영하고, 문화 교류 활성화 사업 및 국제 문화교류 사업을 지원하며, 주한 외국인의 한국문화 체험을 확대하고 있다. 해외홍보용 콘텐츠를 제작·보급하며, 정부대표 다국어 포털 ‘코리아넷’을 운영한다. 국내 상주·방한 외신의 취재를 지원하는 등 외신지원센터를 운영하며, 해외 주요 언론인 및 주요 인사의 초청 사업도 한다.

국내 조직으로는 원장과 기획관, 4개 과(기획운영과, 해외문화홍보사업과, 해외문화홍보콘텐츠과, 외신협력과)로 구성되어 있다.

2019년 현재 27개국에 32개소의 재외 한국문화원과 8개국에 문화홍보관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재외 한국문화원은 일본(도쿄, 오사카), 중국(베이징, 상하이, 홍콩), 태국,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필리핀, 호주, 영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 스페인, 폴란드, 벨기에(EU), 헝가리, 이탈리아, 미국(워싱턴, 뉴욕, LA), 아르헨티나, 멕시코, 브라질, 캐나다, 나이지리아, 이집트, 터키, 아랍에미리트 등 27개국에 있다.

※참고자료 : 해외문화홍보원(네이버 기관단체사전 :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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