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서울 곳곳의 체험관광콘텐츠를 발굴하여, 외국인의 취향에 맞는 관광 상품으로 개발하기 위해 ‘2018 서울 체험관광콘텐츠 발굴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관광 트렌드는 패키지 단체여행에서 개별여행(’16년 기준 75%) 중심으로 변화하고, ‘단순 유람형’에서 벗어나 현지인의 일상을 경험해보는 ‘체험형 관광’에 대한 선호가 급증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관광객의 체험관광 수요에 대응하고, 매력적인 체험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으나, 자본·마케팅 역량 부족 등으로 실질적인 상품화 및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콘텐츠 운영 업체(지역 소상공인, 여행사, 스타트업 등)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공모전에 접수된 체험형 콘텐츠에 대해서는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에서 서류심사(1차)와 현장평가(2차)를 거쳐 콘텐츠의 매력도, 관광 상품화 가능성, 수익성 등을 종합 평가해 15개 내외의 우수 체험관광콘텐츠를 선발한다.

’17년도에는 시민공모전을 통해 총 10개의 체험 콘텐츠를 발굴, 매력적인 관광 상품으로 다듬어 외국인 개별관광객 대상으로 판매하고 있다.

지화지끈 전통공예체험, 원데이 태권도 클래스, 젓가락공방에서 한국 식문화 배우기, 먹방스튜디오 체험 <사진=서울시청>

먹방 스튜디오 체험, 명인과 함께하는 탈 만들기 등을 상품화 지원하였고 특히, 관상·사주체험 상품은 평소 체험해보고 싶은 수요는 있으나 외국어 응대가 되지 않아 실제 참여하기에 어려움을 느꼈던 거주 외국인 및 외래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시에서는 콘텐츠 발굴부터 상품개발, 운영 및 판매까지 민간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지역 기반 관광의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점이 이번 사업의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접수 기간은 5.17(목)부터 6.14(목)까지 4주간 진행되며, 참여방법은 6.14(목)까지 ‘내 손 안에 서울’ 홈페이지(mediahub.seoul.go.kr)를 참고해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격은 체험형 콘텐츠를 보유하거나 운영하는 개인 또는 단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판매하고자 하는 체험상품에 대한 소개 및 외국인 대상 상품화 계획 등을 작성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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