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김수인 기자] 저자는 마인드 바이블을 통하여 ‘우리가 감정을 느끼는 것은 모든 것에는 이유가 있고, 긍정 혹은 부정적인 감정이라는 정의 이전에 그 감정이 우리에게 말하고 있는 메시지를 파악해야한다’며 ‘감정은 반드시 어떤 목적을 가지고 메시지를 주기 위한 편지’라고 고백한다. 감정의 이유와 메시지에 귀를 기울이면, 이를 통해 우리가 의식하지 못했던 ‘나에게 전하고 있는 지혜’를 포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지혜를 통하여 삶을 조율할 수 있는 또 다른 지혜를 얻게 될 것이라 말한다. 감정은 가족이며, 불필요한 가족은 없다. 가족 중에 하나가 없어지면 가정이 흔들리듯, 우리 안에 부정적인 감정이 사라지면 삶이 무너진다.

저서 <마인드 바이블 (서우북스, 2020)>은 감정이 지나치게 고조되었을 때, 각각의 감정들이 우리의 신체에 어떤 질병을 유도할 수 있는지 의사의 시각으로 잘 풀어내고 있다. “짜증이 치매에 이르기까지”, “미움이 불러오는 ‘장누수 증후군’”등이 대표적인 내용이다. 신체적 질병뿐 아니라, 감정이 지나치게 고조되었을 때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한 정보를 의학적으로 잘 설명해주고 있으며, “불안이 만들어낸 호르몬은 몸을 망가뜨려요”와 “우울이 일으키는 몸속의 카오스” 등에 설명되어 있다.

그 누구도 100세 시대를 겪어보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 삶의 양상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예상하기 힘들다. 100세 시대에 우리는 무엇을 가장 심각히 고민하며 준비해야할까? 물론 ‘건강’이다! 그러나 다들 육체적 건강만 걱정한다. 마음의 건강에 대한 관심은 없다. 정신의학용어에 ‘사이코소매틱스(psychosomatics)’라는 개념이 있다. 심신증(心身症)이다. 마음과 몸의 상태가 서로 영향을 미쳐 생겨나는 질병을 뜻한다. 정신병리학에서 사이코소매틱스로 특정한 질병만 그런 것이 아니다. 근본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인간의 모든 질병은 몸과 마음의 상관관계에서 일어난다.

일상에서 몸과 마음의 건강을 어떻게 지켜야하는가를 심리적 현상과 신체적 증상을 연결시켜 설명해주는 책은 아주 드물다. 『마인드 바이블』은 그래서 참으로 귀한 책이다. 일상에서 우리가 겪은 아주 사소한 심리적 현상들, 특히 부정적 감정들이 신체적 증상과 어떻게 연관되어 있고, 또 어떻게 대처해야하는가를 아주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짜증, 미움, 불안, 외로움, 수치심, 분노, 열등감, 두려움, 질투, 원망, 우울과 같은 감정은 신체적 건강을 아무리 자신하는 사람이라도 매일 겪는 부정적 감정들이다. 다들 이 같은 부정적 감정들을 어찌 처리해야 할 줄 몰라, 그저 내버려두고 있을 따름이다. 그러다가 죄다 슬프게 죽어 간다. 그래서 다들 『마인드 바이블』을 한 번씩 펼쳐보고 내 마음의 건강을 체크해봐야 한다.

저자 이창우는 한양대 의대 정형외과 졸업한 후 미국 존스홉킨스, 피츠버그병원과 하버드 의대에서 전공분야인 인공관절과 스포츠의학 외에도 줄기세포치료, 유전자치료술 등 선진의료기술을 배우고 국내로 돌아와 2001년 11월 서울 역삼동에 [선한목자병원]을 개원하여 현재까지 병원장으로 일하고 있으며 한양의대 및 성균관 의대에서 외래교수를 역임하였다.

2004년 [굳셰퍼드재단]을 설립해 총 13개국 14개 지역의 무료진료센터 운영 및 서울역 노숙인진료를 비롯 국내외 의료선교사업 진행하고 있으며, 2015년 제31회 [보령의료 봉사상]을 수상 하였다. 현재 광림교회 장로, 청년선교위원장으로 섬기며, 아내 김정신 권사와의 사이에서 3대째 의료선교의 꿈을 가지고 있는 사무엘, 다니엘 두 아들이 있다.

2017년 4월 CTS 기독교TV [4인4색]과 2018년 4월~11월 극동방송 [이창우 박사의 몸 묵상] 이라는 건강 프로그램을 진행하였고 저서로는 선한목자병원과 굳세퍼드재단의 선교여정을 담은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 (규장 2015)와 종교부문 베스트셀러가 된 영적성장 건강 묵상집 ‘바디바이블’ (서우북스 2018 6월)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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