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예술의전당 업무협약식 <사진출처=국립중앙도서관>

[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서혜란)은 예술의전당(사장 유인택)과 5월 27일(수) 도서관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도서관과 예술의전당의 긴밀한 상호협력 체계 구축과 양 기관 동반 성장을 위해 추진되었다.

주요 협약내용은 예술자료의 수집‧보존을 위한 소장자료의 기증‧기탁, 예술자료의 보존‧활용을 위한 디지털화 및 공동 활용 협력, 예술자료의 정리 및 서비스 표준화를 위한 기술정보 교류, 예술자료의 공유 및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홍보 등의 연계사업 협력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국립중앙도서관은 예술의전당이 소장하고 있는 전시 도록, 포스터, 공연 안내서, 녹음자료 등 약 5만 8천 점 중 원자료 훼손 우려가 높거나 활용성이 높은 자료를 우선 대상으로 디지털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디지털화 자료는 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서비스하고 소장기관에도 제공한다. 또한 양 기관은 예술 콘텐츠 관리를 위한 기술과 문화예술 콘텐츠 개발에 대해서도 서로의 축적된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할 예정이다.

국립중앙도서관 관장은“예술의전당의 수준 높은 예술자료가 국립중앙도서관의 디지털화 지원을 통해 양질의 디지털 콘텐츠로 변환되어, 온라인 서비스될 예정이다. 문화예술기관의 상호협력으로 문화예술자료의 공동활용 기반을 구축하고, 국민들이 더욱 풍성하고 다양한 예술정보지식자원에 접근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중앙도서관(National Library of Korea)은 서울특별시 서초구에 있는 국립도서관이다.

1945년 10월 15일 서울시 중구 소공동에서 개관하였다. 1974년 남산으로 이전하였다가 1988년 5월 서초구 현재 위치로 확장 이전하였다.

본관과 2009년 5월 말 개관한 국립디지털도서관, 2006년 6월 말 개관한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있으며, 본관은 부지면적 14만 2233㎡, 건물면적 34,773㎡에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이다. 국립디지털도서관은 연면적 38,212㎡(11,499평), 지상 3층, 지하 5층 규모이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부지면적 1만 2316㎡, 건물면적 8,050㎡에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강남구 구 학위논문관 자리에 위치한다. 부속건물로는 사서연수관, 자료보존관이 있다.

도서관협력망의 중앙관으로서 전국 658개 공공도서관이 16개 지역대표관을 중심으로 지역실정에 맞는 협력사업을 개발·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국내외 자료의 수집, 정리, 분석, 보존, 축적 및 공중에의 이용, 각종 서지의 작성 및 표준화와 국제표준자료번호제도의 운영, 국내외 도서관과의 협력 및 자료의 교환, 독서의 생활화를 위한 시책의 수립 및 실시 등의 임무를 띠고 있다.

조직은 2015년 기준 관장을 비롯하여 3부(기획연수부, 자료관리부, 디지털자료운영부), 3관(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국립장애인도서관, 국립세종도서관), 1연구소(도서관연구소)로 이루어져 있다.

2016년 2월 기준 국내도서 725만여 권, 국외도서 126만여 권, 고서 27만여 권, 비도서 159만여 권 등 총 1039만여 권을 소장 중이다. 그 중 국보, 보물 등 국가지정문화재와 서울시 유형문화재 및 등록문화재 고서는 17종으로, 국보 제148-2호 《십칠사찬고금통요(十七史纂古今通要) 권17》, 국보 제319-1호 《동의보감》, 보물 제523-1호 《석보상절(釋譜詳節) 권6,9,13,19》 등이 대표적이다.

주요 행사로는 ‘인문열차, 삶을 달리다’, ‘고문헌 강좌’, ‘저자와의 만남’, ‘영토영해강연’을 비롯하여 본관 및 디지털도서관 전시실에서 다양한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 참고자료 : 국립중앙도서관(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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