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잠정 중단했던 프로그램을 일부 재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오는 6월 3일 일산동구보건소 1층 건강누리 교육장에서는 동국대 일산병원 소속 전문의 ‘호흡기 질환의 이해와 관리’에 대한 주제로 소규모 건강 강좌가 열린다.

이번 강좌는 코로나19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호흡기 질환에 대한 이해와 예방·관리법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는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 방지 및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 이행을 위해 선착순 20명만 접수받아 소규모로 진행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답답함과 우울함을 호소하며 심적으로 지친 지역주민들의 코로나블루 극복을 위해 강좌를 소규모로 진행하게 됐다”며 “강좌 진행 시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사람 간 2M 거리두기 등 생활 속 방역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건강강좌는 매월 첫째 주 수요일에 다양한 주제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 건강증진팀(031-8075-4139)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는 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중국 전역과 전 세계로 확산된, 새로운 유형의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에 의한 호흡기 감염질환이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는 감염자의 비말(침방울)이 호흡기나 눈·코·입의 점막으로 침투될 때 전염된다. 감염되면 약 2~14일(추정)의 잠복기를 거친 뒤 발열(37.5도) 및 기침이나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 폐렴이 주증상으로 나타나지만 무증상 감염 사례도 드물게 나오고 있다.

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처음 발생한 뒤 중국 전역과 전 세계로 확산된 호흡기 감염질환이다. 초기에는 원인을 알 수 없는 호흡기 전염병으로만 알려졌으나, 세계보건기구(WHO)가 2020년 1월 9일 해당 폐렴의 원인이 새로운 유형의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 국제바이러스분류위원회 2월 11일 명명)라고 밝히면서 병원체가 확인됐다.

중국 정부는 2020년 1월 21일 우한 의료진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코로나19의 사람 간 감염 가능성을 공식 확인했는데, 이 의료진 감염 여부는 사람 사이의 전염을 판별하는 핵심 지표로 알려져 있다. 이후 감염 확산세가 이어지자, WHO는 1월 30일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했다. 그러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전 세계에서 속출하자 WHO는 3월 11일 홍콩독감(1968), 신종플루(2009)에 이어 사상 세 번째로 코로나19에 대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선포했다.

이 질환은 초기 '우한 폐렴'이라고 불려졌으나, 세계보건기구(WHO)가 2015년 내놓은 ▷지리적 위치 ▷사람 이름 ▷동물·식품 종류 ▷문화 ▷주민·국민 ▷산업 ▷직업군이 포함된 병명을 사용하지 말라는 권고에 따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으로 불렸다. 그러다 WHO는 2020년 2월 11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의 공식 명칭을 'COVID-19'로 정했다고 발표했는데, 여기서 'CO'는 코로나(corona), 'VI'는 바이러스(virus), 'D'는 질환(disease), '19'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병이 처음 보고된 2019년을 의미한다. 이에 우리 정부는 2월 12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의 한글 공식 명칭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국문 약칭 코로나19)로 명명한다고 발표했다.

※ 참고자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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