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김수인 기자] 창업을 공부한 적이 있는가? 우리는 자유로운 삶을 꿈꾸면서, 인생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직장에서 보내며, 정작 창업, 사업, 비즈니스 공부는 제대로 하지 않는다. 저자는 대다수 직장인들이 창업을 꿈꾸면서도 시도조차 하지 못하는 것은 사실 능력이 없어서라기 보다, 창업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저서 <창업, 직장에서 시작하라!(마음세상, 2020)>은 직장인 창업 전문 컨설턴트가 말하는 ‘직장에서 시작하는 창업법’이다. 저자는 창업에 대한 관점 자체를 바꾸기 위한 방법으로 ‘창업준비운동’을 제시한다. 이 창업준비운동은 가난하고, 경험 없고, 인맥이 없던 평범한 20대가 어떻게 사업을 통해 수익을 만들어 진정한 삶의 자유로움을 얻고, 경제적 자유를 얻을 수 있는지 저자의 창업 경험과 컨설턴트로서의 전문 지식을 압축해 담아낸 핵심 원리다.

제1장에서 모르면 망하는 창업 준비의 비밀을 1인 창업에 맞춰 쉽게 알려주고, 2장에서는 창업이 최고의 선택인 구체적인 이유를 저자의 경험과 함께 생생하게 담았다. 또한 각 장마다 창업 준비 가이드를 적용해 직접 창업준비운동을 시작할 수 있는 실용적인 방법들이 가득하다.

저자가 알려주는 창업 준비 가이드를 따라가다 보면 독자는 지금 당장 내가 가진 창업 역량을 파악하는 법, 회사를 내 창업에 활용하는 법, 5가지 레버리지를 활용해 단숨에 단점을 보완하는 법, 머뭇거리지 않고 바로 실행하는 법 등 창업을 쉽고 즐거운 것으로 보는 눈을 갖게 될 것이다. 《창업, 직장에서 시작하라》는 그저 창업해서 돈 버는 법을 다루는 책이 아닌, 저자가 홀로 자본주의 사회에서 사장이 되기 위해 맨땅에 헤딩하며 느낀, 누가 알려줬더라면 좋았을 ‘현실적 조언’이다. 또한 자녀들에게 반드시 가르쳐 주겠다고 결심한 ‘사업의 비밀’이다.

저자 김솔은 열심히 공부해 좋은 대학에 입학하는 것이 최고라 믿으며 학창시절을 보냈다. 성적만 좋으면 사장이 될 줄 알고 입학한 경영학과에서 장학금도 받았지만 좋은 성적은 사장이 되는 것이 아니라 취업을 위해 좋은 것이었다. 취직을 위해 젊음을 보내고 싶지 않았기에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대학 졸업장을 과감히 포기, 처음 장사로 사업을 시작했지만 결과는 폐업이었다.

지방에서 홀로 상경하여 강남의 29만원 고시원에 생활하면서 패스트푸트점 알바, 건설현장 인부, 영업사원, 쇼핑몰 MD, 온라인마케팅 직원, 출판사 직원 등 일을 거치며 자본주의 사업 기술을 습득해갔다.회사를 나와 시작한 창업은 동업자와의 불화, 자본금 부족, 실력의 부족으로 눈물을 머금은 4번의 창업 실패를 겪어야 했다.

밑바닥에서부터 시작했지만 옷은 사지 않아도, 책과 강의비는 아끼지 않으며 비즈니스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뒤, 망하지 않는 창업을 면밀히 연구한 결과 4개의 사업을 운영하는 사장이 되었다. 이후 혼자서 시작할 수 있는 창업을 경험한 저자는 창업을 준비할 때의 경험과 지식을 살려 초보 직장인 창업자들을 위한 글을 블로그에 꾸준히 올렸다. 현재는 창업 준비 커뮤니티를 운영하면서 네이버 카페 한국창업준비협회와 오프라인 강의를 통해 많은 초보 직장인 창업자와 소통하는 중이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한국강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