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EBS 세계테마기행>

[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오늘 7일(일) 17시 25분 EBS1에서는 <세계테마기행> ‘북유럽 제대로 즐기기(1~5부)’가 재방송된다.

누구나 한 번쯤은 꿈꿔왔던 버킷리스트 북유럽! 세계에서 행복지수가 가장 높은 사람들과 수천 년 세월을 지내온 천혜의 자연환경이 있는 땅. 환상의 풍경을 찾아 피오르 트레킹을 떠나는 노르웨이. 눈의 여왕과 오로라를 만날 수 있는 순백의 왕국, 핀란드. 한 번쯤 도전하고 싶었던 북유럽 즐기는 법을 총정리한다.

북극해를 직접 느끼는 대구 잡이 현장은 물론 뜨끈뜨끈한 사우나와 영하 20℃ 얼음 호수 수영, 피오르 절경을 두 발로 누비며 맛보는 컵라면까지! 오직 지금, 북유럽에서만 만날 수 있는 새로운 여행의 안내서를 소개한다.

△ 제1부 변상선(부산가톨릭대 교수)과 함께 북극의 파라다이스, 로포텐 스발바르: 국토의 절반이 북극권에 속하는 노르웨이에선 북위 66° 33' 이북의 지역, 북극권(Arctic Circle)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과 자연과 하나 되어 삶아가는 사람들의 독특한 삶의 방식을 만날 수 있다. 북극에 가까운 땅, 노르웨이 북부를 즐기는 방법은 무엇일까.

북극의 알프스라 불릴 만큼 아름다운 로포텐 제도(Lofoten Islands). 북위 68도에 위치한 로포텐 제도는 험준한 바위산과 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풍광으로 유명하다. 로포텐 제도의 헤닝스베르(Henningsvær)에는 바위섬을 깎아 만든 상상도 못 한 정체의 축구장이 있다?! 드넓게 펼쳐진 바다를 보며 경기장을 뛰는 축구 선수들의 기분을 느껴본다.

노르웨이는 세계 최대의 대구 생산지다. 3대째 어부 생활을 하는 뵈르게 씨와 함께 대구잡이를 떠난다. 북극해에서 불어오는 바닷바람을 녹이며 발코니에서 즐기는 차 한 잔의 여유 또한 꿈같은 파라다이스 풍경이다.

보되(Bodø)의 살츠스트라우멘(Saltstraumen)은 해수면 높이의 차이로 인해, 하루 4번 진귀한 현상이 일어나는 바다다. 시속이 무려 40km에 달하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조류와 격렬한 소용돌이를 눈으로 직접 확인해본다.

북극에 가장 가까운 섬, 노르웨이령 제도 스발바르(Svalbard)로 북극여우를 찾아 떠난다. 스발바르는 영토의 85%가 빙하이며, 사람이 정주할 수 있는 최북단 마을이다. 야생 북극곰과 북극여우를 만날 수 있는 땅이기도 하다. 야생가이드 우뜨게르 씨와 함께 스발바르 탐험을 나서는데! 순록과 북극여우는 물론 극지방 새들까지, 북극 동물의 땅을 생생하게 느껴보자.

<사진출처=EBS 세계테마기행>

△ 제2부 이종명(에코브릿지/ 싱어송라이터)과 함께 노르웨이 피오르: 노르웨이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은 피오르 관광! 피오르(Fjord)는 100만 년 전 빙하가 깎은 협곡에 바닷물이 들어와 생긴 대절경이다. 3대 피오르를 온몸으로 즐기는 세 가지 방법을 공개한다. 첫 번째 방법은 노르웨이 피오르의 보석이라 불리는 게이랑에르 피오르(Geirangerfjord) 페리 투어! 피오르를 감상하기에는 덮여 있던 빙하가 녹는 6월~8월이 최적기다.

페리를 타고 절벽 사이를 누비며 여름에만 볼 수 있는 진풍경을 감상한다. 게이랑에르 피오르에서 나오는 길에 만난 작은 도시 몰데(Molde)는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재즈 축제인, 몰데 국제 재즈 페스티벌(Molde International Jazz Festival)이 열리는 곳이다. 축제의 현장에서 즉석 공연도 펼친다.

두 번째는 가장 긴 피오르인 송네 피오르(Sognefjord) 기차 투어! 피오르 깊숙이 위치한 산간마을 플롬(Flåm)에서 출발해 산악 열차를 타고 험준한 산과 협곡을 지나 효스 폭포(Kjosfossen)에서 전설 속 요정 ‘훌드라(Huldra)’를 만난다.

마지막으로 북유럽 최대의 고원 산악지대인 하르당에르비다(Hardangervidda)로 가서 하르당에르 피오르의 백미 트롤퉁가(Trolltunga) 트레킹을 떠난다. 요괴의 혀가 튀어나온 모습과 같다고 해서 붙여진 트롤퉁가. 1,100m의 아찔한 절벽을 보기 위한 소요 시간은 장작 왕복 10시간. 트레킹 도중 거대한 피오르 앞에서 맛보는 라면의 맛은 평생 잊지 못할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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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부 한동훈(핀란드 국립오페라단 단원)과 함께 눈의 왕국 핀란드: 1년의 절반 이상 눈이 내리는 핀란드! 끝도 없이 펼쳐진 침엽수림과 대설경을 보면, 마치 눈의 여왕이 사는 것처럼 몽환적이다. 눈에 파묻힌 핀란드의 겨울 즐기는 방법을 소개한다.

헬싱키 인근의 탐페레(Tampere) 숲에서 친구와 함께 사우나(sauna)를 즐긴다. 호수를 끼고 있어 겨울 수영도 가능하다. 사우나는 핀란드에서 시작된 문화로 핀란드 전역에만 300만 개가 넘는다. 인구가 550만 명인 것에 비하면 엄청난 숫자다. 뜨거운 사우나와 짜릿한 얼음 호수 수영을 마치고 본격적인 여행을 시작한다.

상쾌한 기운으로 북극권의 관문 로바니에미(Rovaniemi)로 가는 야간열차에 몸을 싣는다. 꼬박 12시간을 달려 마주한 새하얀 세상! 핀란드 북부는 온통 눈의 왕국이다. 전기도 없고, 수도도 없는 외딴 숲의 오두막에서 보내는 하룻밤! 핀란드의 겨울에 즐기는 또 하나의 방법이다. 핀란드 겨울 트레킹의 성지, 오울랑카 국립공원(Oulangan kansallispuisto)의 오두막 뫼끼(mokki)에서 만난 마르쿠스 씨의 가족. 길고 긴 극야의 밤, 가족들만의 평화를 즐기는 방법을 소개한다.

겨울 핀란드의 진수를 만나기 위해 오로라를 찾아 떠난다. 오로라 탐험을 위해 우츠요키(Utsjoki)를 지나 누오르감(Nuorgam)에 펼쳐진 천상의 커튼, 오로라! 북극권 최북단 지역에서는 1년에 길게는 200일 넘게 오로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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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부 한동훈(핀란드 국립오페라단 단원)과 함께 숲과 호수의 나라 핀란드: 숲(Suo)과 호수(Mi)의 나라, 수오미(Suomi)라 불리는 핀란드! 핀란드는 국토의 70%가 숲으로 뒤덮여 있고, 18만 개의 호수를 가지고 있다. 핀란드인들만의 특별한 숲캉스(숲+바캉스)와 호수 힐링법!

숲으로 갈 때 가장 행복한 핀란드인들을 찾아 북서쪽에 위치한 레비(Levi)로 향한다. 눈으로 뒤덮인 숲속에서 그곳에 오랫동안 살았다는 원주민 사미족(Sami People) 아저씨. 전통 가옥 꼬따(Kota)에서 사미족의 음악도 배우고 야생 순록 고기도 맛본다.

사미족 아저씨와 헤어져 자작나무 숲을 걷다가 나무꾼을 만난다. 핀란드 숲의 3/4은 개인이 소유하고 있지만, 나무 한 그루를 잘라내면 그것을 대체할 새 나무를 심으며 숲을 지켜가고 있다. 나무꾼을 통해 유럽 최대 목재 생산국이기도 한 핀란드인들에게 숲은 어떤 의미인지 엿본다.

이제 북부 라플란드의 작은 도시 포시오(Posio)로 친구를 만나러 떠난다. 오랜만에 재회한 친구 오이바의 집을 방문해 환영식을 치른다. 겨울이면 얼음 호수로 출근하는 오이바 씨. 얼음 호수의 전통방식 낚시 노하우를 대공개한다. 친구와 함께하는 리시툰트리 국립공원(Riisitunturin kansallispuisto) 트레킹에는 우리나라의 설피와 비슷한 특별한 장치도 등장한다. 유쾌한 친구와 보내는 핀란드 숲과 호수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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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5부 이한구(다큐멘터리 사진가)와 함께 극야의 땅, 마법의 시간: 여름엔 해가 지지 않는 ‘백야’가 존재하고, 겨울엔 낮에도 해가 뜨지 않는 ‘극야’의 시간이 흐르는 땅! 한낮에도 해와 달이 공존하는 신비한 세상, 핀란드! 마법의 시간 속으로 여행을 시작한다. 해가 떠 있는 시간은 짧아도, 삶의 열정과 활기로 가득 찬 북유럽 사람들. 그들이 극한의 추위와 긴긴밤을 이겨내는 법을 총정리한다.

핀란드 북부 사리셀카(Saariselkä)의 우르호 케코넨 국립공원(Urho Kekkosen kansallispuisto)! 눈 쌓인 숲을 걸으며 고요한 평화를 만끽한다. 그 정적을 깬 한 남자! 순록과 함께 등장한 그의 정체는 북부지역의 원주민인 사미족(Sami People)이다. 순록은 사미족의 귀중한 재산이다. 애지중지 키우고 있는 순록 썰매를 타고, 핀란드의 산타클로스가 되어보자.

북극권의 관문 도시, 로바니에미(Rovaniemi). 한 가정집에 초대받아 핀란드식 식사를 하고, 긴 겨울을 대비한 특별 디저트도 맛본다. 식사 후 평소 낚시를 즐겨하는 시르파 씨와 함께하는 낚시체험! 꽁꽁 얼어버린 호수에서 몸을 녹이는 그만의 비법이 있다는데 과연 무엇일까?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순수하고 따뜻한 사람들과 함께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이 흐른다.

핀란드인들이 개척한 노르웨이령 뷰고니스(Bugøynes). 북극해에 위치한 뷰고니스 마을에는 영하 20도에 수영복만 입고 겨울 바다에 뛰어드는 청년들이 있다. 추위와 정면 돌파! 북유럽의 극야를 제대로 나는 방법이다.

한편 EBS1 <세계테마기행>은 살아있는 체험기를 전달하는 여행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20시 50분 EBS1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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