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오른쪽)이 국립장애인도서관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장애인 대상 비대면 서비스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출처=문체부>

[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박양우 장관이 6월 4일(목), 서울 서초구에 있는 국립장애인도서관(관장 정기애)을 방문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장애인 대상 온라인 비대면 서비스 현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문체부 1차 소속기관으로 승격되는 국립장애인도서관 업무 추진 상황을 살펴보고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최근 코로나19에 대응해 문화정책 전반에서 비대면 온라인 서비스가 확산되고 있으나, 이에 따라 다른 한편으로는 장애인들이 디지털정보 격차 문제를 겪지 않을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박양우 장관은 거동이 불편한 지체장애인 등을 위한 ‘책나래서비스’와, 인쇄자료를 장애유형에 따라 변환한 전자점자자료, 수어영상도서의 온라인원문시스템, 실시간 화상 수어 상담 시스템 등을 점검했다. 특히 박 장관은 화상 수어상담을 통해 도서관 서비스에 대한 청각 장애인의 민원도 직접 확인했다.

국립장애인도서관은 2019년에 개정된 「도서관법」에 따라 6월 4일(목) 문체부 1차 소속기관으로 승격됐으며, 앞으로 도서관장애인서비스 국가시책을 수립하고 총괄한다. 이와 관련해 박 장관은 직원들을 격려하고, “앞으로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장애인 정보 복지 정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고 디지털정보격차 문제와 정보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기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국립장애인도서관(National Library of Handicapped People's Republic of Korea)은 서울특별시 서초구 반포대로 201 국립중앙도서관 본관 1층(장애인정보누리터)과 6층(사무실)에 위치한 국립장애인도서관은 2007년 05월 02일 설립된 국립장애인도서관지원센터를 확대 · 개편한 것으로, 2012년 개정 도서관법 시행과 더불어 2012년 08월 18일 개관하였다. 장애인이 일상생활, 교육, 고용, 사회 참여, 문화 향유에 있어서 비장애인과 균등한 기회를 얻기 위해서는 지식 정보에 접근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정부에서는 장벽 없는 지식정보사회를 구현하고 장애인의 정보 접근성 향상에 기여하기 위하여 국립장애인도서관을 설립 · 운영하게 되었다.

국립장애인도서관에서는 ▷장애인을 위한 도서관 서비스 정책 수립·시행 ▷장애인을 위한 도서관 서비스 기준 및 지침 제정 ▷장애인의 지식 정보 이용을 위한 교육 및 문화 프로그램에 관한 사항 ▷장애인을 위한 도서관 특수 설비 연구 및 개발 ▷장애인의 정보 서비스를 위한 도서관 직원 교육 및 연수 ▷장애인 서비스 지역 중심도서관 지정·운영평가 및 포상 ▷장애인 서비스를 위한 국내외 유관기관 및 도서관 간의 협력 ▷장애인 정보자료실 서비스 확산 등의 업무를 소관하고 있다.

※ 참고자료 : 국립장애인도서관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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