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김장욱 기자] 성남시는 올해 35개 고등학교의 ‘진로·진학 주치의제’ 운영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성남형교육 지원사업의 하나인 이 제도는 5월 4일 시작돼 연말까지 고교 1·2·3학년 학생과 학부모에게 대학 진학과 진로 지도에 관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4억1천만 원의 사업비로 각 학교에 운영비를 지원해 학교 실정에 맞게 운영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8월 10일 풍생고 고3 교실에서 자기소개서 및 모의면접 컨설팅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성남시청>

각 학교가 외부 진학 상담 교사를 모집해 학생과 학부모에게 대학입시와 졸업 후 진로를 대비한 진로·진학 특강, 논술·구술면접 지도, 자기소개서 작성과 학생부종합전형 프로그램, 이미지 메이킹 등을 컨설팅한다. 졸업생 멘토링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해당 학교를 졸업한 대학생이 진로·진학 특강 등을 해 후배들과 진로·진학 경험을 나누고 학습 동기를 부여한다.

올해 사업 대상은 성남지역 일반고 27개교(학생 수 2만2636명), 특성화고 6개교(1595명), 특목고 2개교(5060명)이다.

성남시 ‘진로·진학 주치의제’는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 경감, 대학 진학 또는 취업에 관한 학생 개개인의 역량 강화, 교사들의 교과지도 전념 등을 지원할 목적으로 2015년 처음 도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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