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마음그릇을 채워 주는 따뜻한 위로, 용기, 그리고 사람의 향기

[한국강사신문 김순복 기자] 행복에너지는 공예강사 정선 작가의 <마음 그릇>을 펴냈다.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이들이 가장 목말라하는 것 중 하나가 ‘소통’이다. SNS가 보편화되면서 우리의 외면적 소통의 모습은 일견 방대하고 풍족해 보인다. 하지만 SNS 속 소통이 가지는 특유의 피상적이고 과시적인 성향에 지친 사람들은 조금 더 깊이 있고 절제된 소통을 찾아 고민하면서 외로워하곤 한다.

‘번아웃’이 일상이 된 극한 경쟁의 피로사회 속에서 타인과 솔직하면서도 사려 깊은 소통을 하기 위해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가 유달리 더 외로워 보이는 것은 그런 이유일지도 모른다.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며 서로의 마음그릇을 행복과 공감, 위로로 채우고 말하고 싶다는 정선 작가. 세대, 성별, 지역 등에 따른 갈등이 일상화된 사회 속에서 이 모든 것들을 뛰어넘어 모두를 하나로 이어줄 수 있는 공감과 소통의 끈을 찾을 수 있다는 그의 믿음은 강연뿐만 아니라 블로그와 SNS를 통해서도 잔잔하지만 강한 힘으로 많은 사람들을 연결시켜 주고 있다.

신간도서 『마음그릇』은 정선 작가가 ‘소통의 여신’으로서 많은 이들과 교류하면서 느낀 솔직담백한 감정과 자신의 생각을 ‘시’라는 외피를 빌려 담담하게 풀어내고 있는 작품이다. 쉽고 일상적인 언어를 사용하고 있지만 글귀 하나하나마다 절제와 배려, 사람과 삶에 대한 따뜻한 시각, 세련된 경청과 지지, 동감과 공감이 담겨 있다. 가벼운 마음으로 책장을 열기 시작하여 입가에 미소를 띠며 온화한 마음으로 책장을 덮게 되는 강한 힘이 숨어 있다.

사소하지만 많은 것을 바꿀 수 있는 일상 속의 소통을 담은 정선 작가의 시집 『마음그릇』이 일상의 사랑하는 순간들을 자신만의 시선으로 부드럽게 담아내는 윤혜경 그림 작가의 따뜻한 그림들과 함께 많은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길 소망해 본다.

한편, 정선 작가는 김제에서 나고 자라 전주에서 학창시절을 보냈으며 전북대 자원공학과 전공했다. 취미로 클레이 공예를 시작하여 전문적인 공예 강사로 활동하면서 공방을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연령층을 지도하며 작품 활동을 하던 중 강사의 길에 들어서게 되어 많은 강연장에서 전문가다운 면모로 많은 대중과 함께 마음열기를 시작했다. 프로 강사로서 부드러운 소통으로 전국을 대상으로 강연을 하고 있는 멋진 인생을 보내고 있다. 세대공감을 뛰어넘어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공감과 소통의 끈을 놓지 않고 블로그와 SNS를 통하여 꾸준한 활동을 하고 있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한국강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