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김수인 기자] 고단한 현실에서 자주 ‘나’를 잃는 당신을 위한 마음 철학 에세이. 살다 보면 자신의 역량만으로 삶의 문제를 해결하고 복잡한 마음을 정리하기 버거울 때가 있다. 저서 <잠들기 전 철학 한 줄(카시오페아, 2020)>의 저자이자 일상 철학 에세이스트인 이화수 작가는 철학자의 이야기를 참고했던 자신의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으며, “그럴 때 그와 비슷한 고민을 했던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으로 자신만의 답을 구해볼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철학이 삶에 힘이 되어준 순간들을 기록한 이 책은 “이제 나는 내 온몸에 퍼지는 행복만을 믿기로 했다”, “서로 힘을 합칠 때 우리는 더 많은 것을 이뤄낸다”, “내가 나에게 던지는 질문을 바꾸면 삶이 달라진다” 등 수많은 독자의 마음을 어루만져준 ‘위로의 문장’이자 일상의 중심을 단단히 지켜주는 ‘사색의 문장’을 담아냈다. 또한 각 꼭지마다 수록된 저명한 철학자들의 명언을 통해 ‘인류 역사상 가장 뛰어난 천재’라고 불리는 이들이 수천 시간을 투자해 고민한 흔적을 엿보는 동시에 한층 더 깊은 교훈과 감동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직장에서 과도한 업무에 치이고, 가족이나 친구에게 상처받고, 불투명한 미래로 한숨이 끊이지 않는 현실을 살아가다 보면, ‘나’는 항상 뒷전이 되고 지친 마음을 돌볼 여유도 없어진다. 이에 대해 저자는 “자기 자신에게 관심을 기울이지 않을수록 삶은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흘러가게 될지도 모른다”고 경고하며 이 말을 덧붙인다.

“스스로를 깊이 이해하는 사람만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이루는 동시에 삶을 주도적으로 이끌어나갈 수 있습니다. 그러니 잠들기 전 하루를 마무리하는 시간만큼은 다른 무엇도 아닌 오직 나 자신만을 생각해보세요. 바로 ‘철학적 사유’를 통해서 말입니다.”

이 책은 ‘철학은 고루하고 현실과 동떨어진 학문’이라는 고정관념을 단숨에 깨뜨리고, 철학을 통해 일상의 모든 순간, 즉 오롯한 나로 살아가고 싶을 때, 경험을 발판 삼아 나아가고 싶을 때, 마음에서 간절함을 발견하고 싶을 때, 타인을 통해 깨달음을 얻고 싶을 때, 더 나은 사람으로 성장하고 싶을 때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할 뿐 아니라 명쾌한 해답까지 전한다. 깊은 내면에 자리 잡고 있는 ‘온전한 나’와 마주하고, 자신에게 진정으로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저자 이화수는 철학이 삶에 힘이 되는 순간을 건져 올리는 일상 철학 에세이스트. 일상을 ‘철학’이라는 첨예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마음속 지진을 잠재울 수 있는 방법을 전하는 동시에 ‘철학은 고루하고 현실과 동떨어진 학문’이라는 고정관념을 깨뜨리는 데 힘쓰고 있다.

파리의 개선문에서 우연히 만난 한 마술사에게서 ‘철학’을 일상에 적용하는 법을 배우며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눈을 선물 받았다. 이를 통해 “타인으로부터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을 배울 수 있다”라는 귀중한 깨달음을 얻고는, 이후부터 여행, 책, 영화, 음악 등 자신이 경험하고 느꼈던 바를 차곡차곡 기록하고 사람들과 공유하기 시작했다.

이 책에서 저자는 머릿속을 종일 맴돌며 자신을 끊임없이 괴롭혀온 질문들, 그것을 이해하기 위해 고심했던 노력과 고통으로부터 가까스로 벗어났을 때 얻은 깨달음들을 진솔하게 털어놓으며, 마음이 괴롭고 외로운 순간마다 방황하는 사람들에게 삶의 나침반이자 위로가 되는 철학의 순간들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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