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영등포구는 영등포구보건소가 초등학교 5학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아동성교육 ‘아하! 해피버스ting’을 올 11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해피버스’는 아동성교육 전용 버스로 버스 내부에 각종 성교육 도서, 영상자료, 교육 도구들이 비치되어 있어 아이들이 직접 보고 체험하면서 자연스럽게 성에 관련된 지식을 배울 수 있다.

교육은 성교육 전문기관인 서울시립 청소년성문화센터와 연계해 진행한다. 버스가 지역 내 15개 초등학교로 직접 찾아간다.

성교육 전용 버스 <사진=영등포구청>

프로그램은 ▷해피버스 안에서 진행되는 사춘기 성 발달 ▷학교 교실에서 진행되는 성폭력 및 에이즈 예방 교육 등으로 구성된다.

해피버스 차량에 탑승해 태아발달모형 관찰, 임신 체험복 입어보기, 아기 안아보기 등 ‘임신·출산·육아체험’, 월경대, 속옷 등 사춘기 매개물을 통해 2차 성징과 몸의 변화를 알아보는 ‘사춘기 호기심 서랍’ 등 다양한 교구를 활용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성교육을 진행한다.

성폭력 예방 교육에서는 애니메이션 사례를 통해 성범죄의 위험성과 위험 상황에 부닥쳤을 때 대처하는 방법을 지도한다. 또래 친구들 사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성폭력 문제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토론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자세한 사항은 보건지원과(02-2670-490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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