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종로구(구청장 권한대행 김강윤)는 5월부터 9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윤동주문학관 시인의 언덕 야외무대(청운동 청운공원 내)에서 2018 문화가 있는 날 윤동주문학관 ‘감성문화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2018 문화가 있는 날’ 행사로 기획되었으며 총 5회에 걸쳐 합창, 국악, 빅밴드 등 장르별 다채로운 공연과 시 낭송을 진행하게 된다. 윤동주 시인의 삶과 정신을 오래도록 기억하고, 역사문화도시 종로의 면모를 갖추고자 마련한 의미 있는 자리이다.

5월 26일 열리는 첫 번째 감성문화콘서트에는 총 8팀이 출연한다. 2017년 창단해 걸출한 솜씨를 뽐내고 있는 ‘종로구립 소년소녀합창단’, 제2회 윤동주창작음악제 대상을 받은 밴드 ‘예설’, 해금과 기타 연주를 선보이는 국악 밴드 ‘달의 사금파리’ 등이 봄밤을 아름답게 수놓을 음악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시민과 함께하는 시 낭송회’도 연다. 주민 누구나 사전 또는 현장 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자에게는 윤동주문학관 기념 시집 <별 하나에 시>를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종로문화재단(02-6203-1162), 윤동주문학관(02-2148-4175)으로 문의하거나 종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문학관이 자리한 청운동 인왕산 일대는 윤동주 시인이 연희전문학교 재학시절 하숙하며 산책을 즐겼던 곳으로, 윤동주문학관 외에도 시인의 언덕 및 청운문학도서관 등이 있어 종로구의 풍부한 역사문화자산을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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