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전경 <사진출처=부산시교육청>

[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교육과정과 연계한 부산형 디지털리터러시 교육을 위해 전국 최초로 디지털리터러시 교과 및 교과서를 개발한다고 밝혔다.

이 교과와 교과서는 디지털 시대를 살아갈 학생들이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사회·문화적 기초생활능력 등을 갖출 수 있는 문해력을 길러주기 위한 것이다.

부산시교육청은 이를 위해 내년부터 ‘디지털리터러시 교과’를 중학교 선택 과목으로 개설할 계획이다.

이 교과와 교과서를 개발하기 위해 미국 조지아 대학(University of Georgia)에서 관련 박사 학위(세부전공: Learning, Design, and Technology)를 취득한 중학교 교사와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University of California, Irvine)에서 관련 박사 학위(세부전공: Language, Literacy, and Technology)를 취득한 고등학교 교사, 2019년 미디어교육 대상을 수상한 초등학교 교사 및 전문직 등을 집필진과 연구진으로 구성했다.

이들 집필진은 6월부터 12월까지 ‘디지털 시민성’, ‘정보탐색 및 연구’, ‘소통과 협업’, ‘디지털 창작물 제작’, ‘창의적 문제해결력’ 등을 주제로 교과와 교과서를 개발한다.

한편, 부산시교육청은 학생들의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과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연구학교 운영, 교원 연수, 참여형 학생 활동, 중학교 자유학기제 지원, 교육 인프라 지원, 전용 교실 구축 등 부산형 디지털리터러시 교육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번 코로나19 상황을 겪으면서 디지털 역량은 교사와 학생 등 교육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갖추어야 할 주요 역량이 되었다”며 “이번에 개발되는 교과와 교과서가 부산형 디지털리터러시 교육을 학교 현장에 내실 있게 정착시키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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