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도서출판 문학공원이 한국가곡작사가협회(회장 노유섭)의 2020년 노래 시집 ‘시는 노래가 되어’ 28집을 펴냈다.

특별히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이하는 한국가곡작사가협회는 1990년 5월 24일 시인, 수필가 등이 모여 창립한 이래로 28권의 노래 시집을 발간한 것을 비롯해 무려 61회의 창작가곡발표회 및 합창제를 개최하는 등 한국의 가곡 발전을 위해 앞장서 왔다.

한국가곡작사가협회 회가를 작시한 초대회장 엄원용 시인은 “언제나 불러봐도 아름다운 우리 노래 / 민족의 고운 정서 가곡으로 담아내어 / 우리 모두 한 맘으로 정다웁게 불러보자 / 아아 정다운 우리 가곡 온 세상에 널리 알려 / 영원히 이어나갈 한국가곡작사가협회”라며 가곡작사의 긍지를 담아내고 있으며 이 협회가는 정영택 작곡가가 작곡했다. 그동안 엄원용, 박영원, 송문헌, 이광녕, 하옥이, 노유섭 시인이 회장을 맡아 오랜 역사와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이 협회는 2014년부터 한국가곡예술인상을 제정하여 시상하고 있다. 2014년 1회 수상자로는 엄원용, 박영원, 2015년 2회에는 이광녕, 박영만, 2016년 3회에는 이난오, 신영옥, 2017년 5회에는 이영린, 노유섭, 2018년 6회에는 이한현, 지성해, 2019년 6회에는 김화인, 곽금남 시인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

노유섭 회장 체제 조직을 살펴보면 고문으로 엄원용, 박영원, 이광녕, 하옥이, 자문위원에 김윤숭, 박영만, 신영옥, 이난오, 이향아, 구용수, 지성해, 수석부회장에 김석근, 부회장에 구준모, 김화인, 류한상, 박영애, 임승대, 장미숙, 감사에 이한현, 전산우, 사무총장에 이민숙, 사무국장에 강에리, 사무차장에 배병군, 서덕동, 간사에 임정순, 편집담당이사에 곽금남, 차용국, 연주담당이사에 이희선시낭송 담당이사에 서랑화, 안선희, 윤혜정, 최윤희, 문화탐방담당이사에 이미옥, 전호영, 기획담당이사에 황유성, 영상담당이사에 문진곤, 신상철, 전세중, 홈페이지 운영이사에 정희정, 언론담당이사에 김영웅, 윤리담당이사에 윤준경, 오태남, 이원술 회원이 선임되어 수고하고 있으며 현재 150여명의 작사가들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노유섭 회장은 이 책의 발간사를 통해 “연초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연초에 총회를 통해 한 해를 마무리하고 또 신 집행부에 의해 한 해의 사업을 추진해야 함에도 대면접촉을 할 수 없는 연고로 여러 차례 총회를 연기할 수밖에 없어 신임 집행부 구성이나 인계인수 등 모든 일이 여의치 못하게 되었다”고 안타까운 사정을 말했다. 이어 “30년이란 세월은 그냥 흘러온 것이 아니고 본 협회를 창립하신 엄원용 고문에서부터 역대 회장과 임원 및 회원 여러분들의 혼신의 피와 땀의 경주로 인하여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로 인해 이 협회를 통해 그동안 주옥같은 많은 가곡을 탄생시킬 수 있었다”고 협회에 대한 자긍심을 피력했다.

한국가곡작사가협회는 2020년 6월 13일 토요일 오전 11시 서울 안국역 3번 출구 근처 한식전문점 향가(종로구 계동길 9-16)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되는 것을 우려해 2020년 노래 시집 ‘시는 노래가 되어’ 28집에 대한 출판기념회를 외부인사 초청 없이 조촐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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