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국립중앙박물관>

[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은 박물관 문화재 보존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수록한 전문 학술연구지인 「박물관 보존과학」 제23집을 최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호에는 7세기 백제에서 제작되어 국립부여박물관에 소장 중인 국보 제293호 금동관음보살입상의 제작기법과 불상의 구성 성분분석, 표면처리 방법 등을 조사한 신용비(국립부여박물관 학예연구사)의 “부여 규암리 출토 금동관음보살입상의 형상과 제작기법” 논문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2016년 해외 한국실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수행한 미국 포틀랜드박물관 소장<<자수백수백복자>> 10폭 병풍의 보존처리와 조사 결과를 수록한 박미선(국립전주박물관 학예연구사)의“근대 자수백수백복자도 병풍(白壽百福字圖屛風)의 보존”등 총 7편의 보존과학 논문이 수록되었다.

특히 미국 포틀랜드박물관 소장 자수백수백복자 10폭 병풍은 보존처리 과정에서 이전 병풍 장황에 대해 추정할 수 있는 흔적을 확인하였고, 이를 통해 백수백복자도 병풍의 장황에 대해 연구할 수 있는 귀한 자료를 확보 할 수 있었다. 박물관 보존과학 제23집은 중요 문화재의 보존처리 내용과 문화재 분석 및 제작 기법을 연구한 논문과 자료를 수록하여 문화재 보존 연구의 성과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논문원문은 국립중앙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국립중앙박물관(national museum of korea)은 한국의 문화유산을 보존 및 전시, 교육을 목적으로 건립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의 국립박물관. 서울시 용산구 용산동 6가에 소재하고 있다.

1909년 창경궁 제실박물관을 연 것이 국립박물관의 시초이다. 1915년 조선총독부박물관을 개관하였으며 1945년 해방 직후에 조선총독부박물관을 인수하여 국립박물관을 개관하였다. 1972년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정식 명칭을 변경하였으며 지금까지 이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1986년 구 중앙청 건물을 개수하여 중앙박물관을 이전 및 개관하였다. 이후 2005년 용산 미군 헬기장 철수로 신축 이전 개관을 할 수 있게 되었고,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29만 5,550.69㎡의 대지면적에 본관은 지하 1층, 지상 6층으로 길이 404m, 최고 높이 43.08m의 건물로 지어졌다. 박물관 내부에는 어린이 박물관과 야외 전시장이 별도로 있다. 30만여 점(2012년 1월 기준)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는 국립중앙박물관은 6개의 상설전시관(선사·고대관, 중·근세관, 기증관, 서화관, 아시아관, 조각·공예관)에서 1만 5천여 점의 유물을 전시하고 있으며, 해외박물관 대여 유물 및 다양한 주제의 전시가 개최되는 기획전시실과 어린이박물관이 있다.

또한 다양한 문화상품을 판매하는 문화상품점과 도서관, 식당, 카페 그리고 클래식, 무용, 연극, 뮤지컬 등의 공연이 개최되는 전문공연장 극장 시설을 갖추고 있다. 상설전시관과 어린이박물관 관람은 무료이며, 기획특별전시는 유료(무료 기획전시는 제외)이다. 30인 이상 학생(초·중·고생)의 단체관람을 위해서는 관람일 일주일 전까지 인터넷 예약이 필요하다.

박물관 개관시간은 월․화·목·금요일 10:00〜18:00, 수·토요일 10:00〜21:00, 일요일·공휴일 10:00〜19:00이며 휴관일은 1월 1일, 설날, 추석이다.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은 21:00까지 3시간 연장되며 어린이박물관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만 야간개장이 이뤄진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서울 지하철 4호선·중앙선 이촌(국립중앙박물관)역에 근접해 있다. 국립중앙박물관 산하에는 12개의 지방 국립박물관이 있다. (※ 참고자료 : 시사상식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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