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돈의 코칭이야기

[한국강사신문 윤영돈 칼럼니스트] 야구선수는 왜 미인과 결혼을 할까? 미인은 왜 야구선수를 선택했을까?

이제 '용기 있는 자가 미인을 얻는다'는 말을 수정해야 한다. 야구선수가 미인을 얻는다.  이승엽과 모델 이송정, 류현진과 아나운서 배지현, 이용규와 아시아나항공 승무원 모델 유하나, 한화 이글스 김태균과 KBS N 스포츠 아나운서 김석류, 롯데자이언트 강민호와 SBS 기상캐스터 신소연, SK 와이번스 최정와 울산MBC 기상캐스터 나윤희, 모델 아나운서 승무원 MC 등 미인들은 왜 야구선수와 결혼을 할까?

류현진, 배지현 <사진=아이웨딩>

이런 일은 우연히 발생하기 어렵다. 왜냐하면 결혼은 연애와 다르게 신중하게 선택하는 편이기 때문이다. 그 사람이 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고, 결혼을 하는데 미치는 영향이 있다. 보통 결혼정보회사에서는 성혼율을 20%정도로 본다. 20:80법칙으로 10명을 만나면 그 중에 2명이 반려자로 선택한다는 것이다.
첫째, 대기업 직원보다 연봉이 높다. 2017년 자료를 보면 야구선구 평균이 6100만원으로 거의 대학교수와 같다. 스타급 선수의 경우에는 이태호 선수의 경우처럼 연봉 25억이 넘는 천문학적 금액이다. 2018년 연봉 10억원 이상을 받는 선수는 16명으로, 지난해 11명보다 5명 늘었다. 평균 연봉은 1억5000만원 시대를 열었다. 신인과 외국인 선수를 제외한 513명의 2018년 평균 연봉은 지난해 1억3985만원보다 7.44%가 오른 1억5026만원이다. 역대 최고 평균 연봉이다.

둘째, 몸짱이다. 야구선수는 기초체력부터 공격과 수비를 하기 때문 골고루 근육이 발달해있다.
섯째, 단체운동이라 예의가 밝다. 어릴 때부터 단체 생활을 해서 타인에 대한 배려와 희생 정신도 있다.
넷째, 잔머리 굴리지 않고 남자 답다. '용기 있는 자가 미인을 얻는다'고 했다.

이승엽, 이송정 <사진=더블유코리아>

이승엽 선수는 앙드레김 패션쇼에서 처음 보자 마자 아는 형을 통해 전화번호를 받았다. 그 때 알고 보니 고등학생이였다. 깜짝 놀랐다고 했다. 이송정은 1년 연애하고 20살 때 결혼했다고 한다. 이용규 선수도 "전지훈련을 갔는데 공항에서 티켓팅을 하는 도중에 공항에 붙어있는 유하나의 광고 사진을 보고 한눈에 반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이용규는 "이후 누군지 이름까지 알아냈고 바로 인터넷으로 검색해봤다. 그때 딱 들었던 생각이 이 여자 한번 알아봐야겠다 싶었다. 연락처를 알아내는 것까지 정말 힘들었다. 결국 알아냈다"고 말했다.

이용규는 "사실 처음에는 연락하기가 겁났다. 이름도 모르고 나에 대해서도 모를텐데란 생각이 들어 망설였다"며 "그런데 술을 딱 먹으니까 용기가 났다. 그때 장문의 문자를 솔직하게 보냈다"고 했다. 이렇게 만난 이용규 유하나는 만난지 4개월 만에 초스피드로 결혼에 골인했다.

야구선수 부인은 음식, 육아, 살림, 재테크 등 헌신적인 내조와 전지훈련으로 오랜 기간 떨어져 지내는 것을 감내 해야 한다. 다음은 어떤 야수와 미인이 결혼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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