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강남구립못골도서관>

[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강남구립못골도서관(관장 이아영)이 오는 7월 16일부터 ‘2020년 민간연계 시민대학_그림이 묻고, 고전이 답하다 2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난 5월부터 7월 초까지 진행되었던 1기 프로그램에서 자신의 존재에 대해 성찰했다면, 2기 프로그램에서는 성찰의 범위를 넓혀 자신을 둘러싼 관계를 돌아볼 예정이다.

‘2020년 민간연계 시민대학’은 인문학 중심의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이 스스로 삶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못골도서관은 ‘그림이 묻고, 고전이 답하다’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주민이 예술과 독서를 가까이하여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2기수에서는 복잡하게 얽힌 인간관계를 해결할 실마리를 찾고 있는 지역주민들이 그림과 고전에서 그 답을 찾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그림이 묻고, 고전이 답하다 2기’ 전반부인 ‘그림으로 관계 그리기’는 1기에 이어 <어쨌든 미술은 재밌다>의 저자 박혜성 작가와 길은영 숙명여대 겸임교수가 진행한다. 박혜성 작가는 아트 스토리텔러로 활동하며 일상을 미술로 밝히는 방법을 알리고 있다. 길은영 교수는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간단한 재료로도 참여할 수 있는 미술치료 워크샵을 진행하며 미술을 매개로 내면을 치유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프로그램의 후반부인 ‘고전으로 관계 맺기’는 성균관대학교 신정근 교수와 김경집 인문학자의 강연으로 이루어진다. 신정근 교수는 ‘마흔, 논어를 읽어야 할 시간’, ‘오십, 중용이 필요한 시간’ 등의 저서를 집필하고, 다수의 고전 강연을 진행해왔다. 김경집 인문학자 역시 ‘고전, 어떻게 읽을까?’, ‘다시 읽은 고전’ 등 인문학 저서를 통해 독자들이 인문학적 상상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림이 묻고, 고전이 답하다 2기’는 10회에 걸쳐 목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며, 지역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과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강남구립못골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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