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김효석 기자] 비즈니스 협업 모임인 (주)비씨글로벌은 지난 10일 감성코칭 전문가 박정향 작가를 초청하여 ‘마음이 열리는 대화’ 특강을 실시했다.

박정향 작가는 코칭을 통해 사람들의 긍정적인 미래를 돕고 있다. 10년 이상 쌓아온 풍부한 코칭경험 위에 가족치료 석사과정을 통해 배운 지식을 더하여 개인코칭, 부부코칭, 가족코칭 등을 하고 있으며, 특히 코칭의 장점과 상담의 장점을 접목하여 그룹 감성코칭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상위 1%가 되는 말하기 스킬’ 책을 출간하기도 했다.

박 작가는 현재 한국 커리어코칭협회 이사로도 활동하며 커리어를 위한 대화법을 돕고 있으며 아하코칭센터에서는 파트너코치로 코칭스킬 강의와 코치 자격 인증심사를 하고 있다. 또한 서울시 ‘가족학교‘ 위촉강사로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부모교육을 진행한다. 그 외 공공기관이나 협력업체를 통해 관계를 위한 소통법, 코칭스킬, 가족 이해, 갈등 해결 방법, 스트레스 등의 강의를 한다.

<사진=미다스북스>

왜 사람들은 내 말을 안 들을까? 사람들은 무엇 때문에 내 말을 알아듣지 못할까? 나는 왜 내 생각을 제대로 전하지 못할까? 이렇듯 사람들은 자신이 말을 잘 못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것은 사실이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다. 현실적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말을 잘 못 한다. 말이 너무 빠르거나 느린 사람, 욕이 입에 붙은 사람, 말투가 날카로운 사람, 말의 앞뒤가 다른 사람, 기분 나쁜 말만 골라 하는 사람…. 너무도 많다. 심지어 말을 잘 안 하는 사람도 많다.

그러나 반대로, 사람들은 생각보다 말을 잘한다. 정확히는 말을 잘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각자의 스타일이 있을 뿐이다. 행동언어를 중요시하는 사람은 사람의 행동을 보고 사람을 믿는다. 지적 언어를 중요시하는 사람은 머리로 이해가 되어야만 공감을 한다. 감정 언어가 중요한 사람은 감정을 담아 이야기해야 마음이 연결된다고 느낀다. 사람마다 마음을 여는 포인트가 다른 것이다. 박 작가는 10년 이상 코칭해오면서 말 잘하는 사람들에게서 공통점을 발견했다. 행동언어, 지적 언어, 감정 언어를 골고루 적절하게 활용한다는 것이었다. 그들은 간결하면서도 담백하게 말했고, 내용과 행동에 센스가 있으며 효과적으로 전달할 줄 알았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진실함’이라고 박 작가는 말한다.

말을 잘하게 된다고 해도 실수가 잦을 수밖에 없다. 말하기 코칭을 하면서도, 박 작가 역시 “나의 말 한마디가 상대에게 상처가 되지는 않을까?”를 고민했다. 당신만의 정답을 찾으라 말하면서도 기다려주지 못하기도 했다. 말을 잘하기 시작하면서는 ‘어떻게 말할까’보다 ‘어떻게 침묵할까’를 고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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