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전주시청>

[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전주시보건소는 어르신의 건강 보호와 코로나19에 의한 중증 폐렴 예방 등을 위해 한시적으로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폐렴구균 예방을 위해 전주시가 지정한 위탁의료기관(민간 병·의원)에서도 접종할 수 있다. 이는 코로나19 검사 선별진료소 운영으로 덕진진료실 예방접종 업무가 중단되고, 보건소 의료진의 현장 대응 투입 등에 따른 조치다.

폐렴은 국내 사망 원인 중 3위(45.4%, 2018년 기준)이며,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에게는 균혈증을 동반한 폐렴, 뇌수막염, 심내막염 등 폐렴구균으로 인한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은 치명적이다. 이에 따라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어르신들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주소지 관계없이 전국 위탁의료기관 또는 중앙동에 위치한 전주시보건소에서 무료접종이 가능하다.

예방접종이 가능한 위탁의료기관은 관내 보건소 문의 및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https://nip.cdc.go.kr) 또는 이동통신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상담은 전주시보건소 예방접종실(063-281-6251~3) 및 전주시 콜센터(222-1000)로 문의하면 된다.

전주시보건소는 “어르신들의 안전한 예방접종 실시를 위해 병‧의원 방문 전 사전예약, 의료기관 방문 시 마스크 착용 등의 예방접종 행동 수칙을 준수하도록 하고, 의료기관은 사전예약 접수, 예방접종 장소와 진료실 분리, 의료기관 입구에 손 소독제 비치 등의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적극 당부했다.

한편 전주시보건소는 지난해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5,460명에게 실시해 65세 인구대비 77.8%의 접종률을 달성했으며, 지자체 정부합동평가 지표인 어르신 폐렴구균 예방접종 우수 지차체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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