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EBS 세계테마기행>

[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오늘 1(수) 20시 50분 EBS1 <세계테마기행>에서는 ‘장터열전’ 제3편 ‘아찔하고 유쾌하고, 태국’이 방송된다.

‘그 나라를 만나려면 시장에 가라!’라는 말처럼 여행에서 시장 투어는 절대로 빠질 수 없는 묘미이자 자국민의 삶이 그대로 담겨있는 인생살이 축소판이다. 세계 곳곳에서 만나는 시장은 과연 어떤 풍경일까?

순환 열차에 몸을 싣고 장에 나가는 미얀마 상인들과 인레 호수 이야기, 사하라 황금 루트를 지나 천년의 향기가 피어나는 모로코 시장, 기찻길 옆 세상의 아찔하고 유쾌한 태국 매끌렁 시장 등 세상 어디에도 없는 독특한 형태의 재래시장과 자신들만의 고유한 문화를 지켜온 사람들에 관한 기록! 세계 장터 열전 그 신명 나는 현장 속에 빠져보자.

<사진출처=EBS 세계테마기행>

△ 제3부 정환승 한국외대 교수와 함께 ‘아찔하고 유쾌하고, 태국’: 태국 남부의 크고 작은 130여 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팡아만 해양 국립공원(Phang-Nga Bay National Park). 영화 007시리즈 <황금 총을 가진 사나이>의 촬영 장소로도 유명한 이곳에서 물속에 망치로 못을 박아놓은 것처럼 생긴 기암괴석을 마주하는 특별한 경험을 해본다.

사뭇송크람(Samut Songkhram)에는 ‘세상에서 가장 아찔한 시장’이 있다는데, 바로 기찻길 시장이라 불리는 매끌렁 시장(Maeklong Market). 겉보기에는 다를 게 없는 장터지만, 하루에 네 번 상인들 사이로 열차가 지나가는 이곳은 홍해처럼 갈라진 장막 속에 열차가 지나가고, 다시 선로 위에서 장사가 시작되는 아찔한 광경이 펼쳐진다.

<사진출처=EBS 세계테마기행>

왜 이렇게 위험한 기찻길 위에서 장사를 하는 걸까? 매끌렁 시장에서 10년 넘게 과자 가게를 하고 있는 어 씨를 만나 기찻길 시장에서 살아가는 그녀만의 노하우를 배우고, 그녀가 사는 마을 암파와(Amphawa)로 초대받는다. 암파와는 수상 시장으로 유명한데 해산물 어묵과 후워팍깟이라는 무로 만든 전은 반드시 먹어봐야 할 명물이다. 과자 가게 주인 어 씨의 집에 들러, 시장을 삶의 터전으로 살아가는 태국 상인들의 하루를 느껴본다.

한편 내일 2일(목)에는 ‘장터열전’ 제4부 ‘메콩강의 풍요, 베트남 라오스’가 방송된다.

EBS1 <세계테마기행>은 살아있는 체험기를 전달하는 여행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20시 50분 EBS1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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