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EBS 세계테마기행>

[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오늘 3일(금) 20시 50분 EBS1 <세계테마기행>에서는 ‘장터열전’ 제5편 ‘소수민족 산중살이, 베트남’이 방송된다.

‘그 나라를 만나려면 시장에 가라!’라는 말처럼 여행에서 시장 투어는 절대로 빠질 수 없는 묘미이자 자국민의 삶이 그대로 담겨있는 인생살이 축소판이다. 세계 곳곳에서 만나는 시장은 과연 어떤 풍경일까?

순환 열차에 몸을 싣고 장에 나가는 미얀마 상인들과 인레 호수 이야기, 사하라 황금 루트를 지나 천년의 향기가 피어나는 모로코 시장, 기찻길 옆 세상의 아찔하고 유쾌한 태국 매끌렁 시장 등 세상 어디에도 없는 독특한 형태의 재래시장과 자신들만의 고유한 문화를 지켜온 사람들에 관한 기록! 세계 장터 열전 그 신명 나는 현장 속에 빠져보자.

△ 제5부 방현석 소설가와 함께 ‘소수민족 산중살이, 베트남’: 베트남 국토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1,100km 길이의 쯔엉선 산맥(Trung Son Mountain Range). 등뼈처럼 길고 장대한 산맥을 달려 도착한 부온마투옷(Buon Ma Thuot). 서늘한 기후와 화산 토양을 지녔기에 베트남 커피의 최대 생산지로 유명하다.

원두를 재배하는 소수민족 에데족(Ede people)을 만나 그들의 삶의 터전을 체험해보고, 다음 날 12살 소년 에릭을 따라 직접 헤엄쳐 강을 건너는 위험천만한 등굣길을 함께한다.

드디어 야간열차를 타고 베트남 북부 고산으로 향한다. 거대한 계단식 논이 층층이 쌓여 있는 사파(Sa Pa). 이곳을 터전으로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블랙흐몽족(Black H’mong)을 만난다. 마음까지 따뜻한 블랙흐몽족의 가정집에 초대받아, 물소의 뿔로 두통을 치유하는 독특한 풍습을 엿보는데... 과연 그 효능은 어떨까?

<사진출처=EBS 세계테마기행>

사파 가까이 위치한 해발 900m 고원 마을 박하(Bac Ha). 일요일마다 열리는 박하 시장은 열두 소수민족이 한데 모이는 베트남 최대 교역의 장소다. 언어도 다르고 복장도 다른 소수민족들... 다양한 삶이 녹아나는 시장 안은 볼거리가 넘쳐난다. 물소 흥정, 야외 이발소 등 다양한 풍경 속에서 화려한 꽃처럼 빛나는 꽃흐몽족(Flower H’mong)의 최신 유행 아이템도 엿본다.

EBS1 <세계테마기행>은 살아있는 체험기를 전달하는 여행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20시 50분 EBS1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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