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한양대학교(총장 김우승)는 본교 산업공학과 지능데이터시스템연구실이 한국정보화진흥원(NIA)에서 주최한 '디지털플랫폼 기반 민간 비즈니스 확산 실증(PoC)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오토카지, 지니웍스와 함께 컨소시엄으로 불법주정차 디지털 플랫폼 분야의 과제 주관사 및 협력사로 참여한다. 이 사업은 작년 서울시에서 구축한 공공 통합 플랫폼을 기반으로, 불법주정차 관련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기획하고 실증함으로써 서울시의 불법주정차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이다. 동시에 민간이 기획한 비즈니스 모델을 사업화한다.

컨소시엄은 불법주정차에 대한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 가공, 분석해서 인공지능(AI) 기반의 주정차 위반 예측확률 모델을 만들고 올해 하반기 경 이를 활용한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 중 하나인 주정차 단속 예측정보 오픈 API 포털(Open API Portal) 서비스는 불법주정차 예측 확률 모형을 설계, 구축하고 이를 통해 생성된 예측 데이터를 다양한 020 사업자에게 오픈 API 형태로 제공해주는 서비스이다. 이 데이터를 활용하면 불법주정차 건수가 많은 시기와 지역을 타켓 대상으로 설정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주차장 사업자 등이 위치기반 마케팅을 위한 중요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정비소, 세차장 등의 신규 입점을 위한 상권 분석 등에도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토카지 문창훈 대표는 이번 실증과제 수행을 통하여 차량 운전자들에 대한 불법주정차 경각심 고취 및 시민의식 개선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더하여 세차 등의 부가서비스 제공을 통한 주차 트래픽(Traffic) 분산, 써드파티(3rd Party)에게 데이터 공개를 통한 업무 및 관련 산업의 생산성 증대, 주차 및 세차 등의 영역에서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 등에도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한국강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