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고양시도서관센터 행신도서관이 오는 7월부터 온라인 인문독서문화 프로그램 ‘하루가 즐거워지는 굿모닝 인문학’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서관 인문학 프로그램에 대한 지역 주민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반영하여 마련된 이 프로그램은 심리, 역사, 사진, 독서 등 다양한 주제의 강좌로 시민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먼저 7월에는 최연희 강사의 ‘나를 찾는 생각의 심리학’ 강좌가 22일과 29일, 2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 강좌는 지난해 행신도서관의 커피 인문학 강좌를 통해 수강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던 최연희 강사가 강의를 맡아 인문학적 관점에서 흥미로운 심리학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8월에는 김시열 강사가 강의하는 ‘고대 중국 4인의 영웅, 그들에게서 배우다’ 강좌가 10일과 24일, 2회차로 진행된다. 중국의 역사와 인물을 함께 다루게 될 이 강좌는 고대 중국 4인의 역사적 인물과 그들의 처세 능력을 알아보며 실제 우리의 삶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9월에는 최윤성 강사의 ‘힐링의 사진 인문학’이, 10월에는 정비아 강사의 ‘읽기의 발견’이 각각 4회차 강좌로 운영된다. 사진과 독서를 주제로 개설되는 두 강좌 모두, 각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전문가들이 강의를 진행하는 만큼 참여자들이 보다 쉽고 재미있게 인문학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도서관 휴관 기간이 길어지면서 중단됐던 프로그램 운영을 온라인이라는 새로운 매체를 통해 6개월 만에 재개하게 됐다”면서 “대면식 프로그램 운영이 어려워진 현상황에서 온라인 매체를 활용한 비대면 방식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여,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일상에 활력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하루가 즐거워지는 굿모닝 인문학’은 오전 10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추후 코로나19 상황이 충분히 안정화되면 다시 오프라인 강좌로 운영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2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고양시도서관센터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받으며, 7월에 개강하는 ‘나를 찾는 생각의 심리학’ 강좌가 7월 1일부터 선착순 접수를 시작한다.

그 밖의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행신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경기도 고양시 행신도서관은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문화행사를 개최하는 도서관이다. 1994년 시립 행정도서관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개관하였다. 2002년 고양시 종합정보학습관 행신도서관으로 개칭했으며 2011년 고양시 도서관센터 행신도서관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전체 시설 규모는 3층 건물에 총 열람석은 229석이다. 주요 내부시설로는 지상 1층에 어린이 자료실, 시청각실, 신문열람실, 2층에 종합자료실과 제1열람실, 3층에 제2열람실이 있다. 실마다 서로 다른 주요 기능이 있다.

취학 전 아동과 초등학생을 위한 공간인 어린이 자료실에는 참고자료와 학습자료 등이 주제별로 분류되어 있다. 시청각실에서는 영화가 상영되거나 문화행사가 열린다. 종합자료실에는 다양한 주제의 자료가 한국 십진분류법에 따라 주제별로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다. 자료를 편하게 열람하면서 복사하거나 대출할 수 있다.

도서관 이용시간은 열람실은 평일과 주말(토, 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어린이 자료실, 시청각실, 연속간행물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종합자료실과 정보검색실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도서관 정기휴관일은 매월 첫째, 셋째 주 월요일과 국경일, 정부가 특별히 지정한 공휴일이다.

※ 참고자료 : 고양시 행신도서관(네이버 기관단체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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