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미 약학대학 교수 <사진 출처=경북대학교>

[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경북대학교(총장 김상동)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2020년도 선도연구센터 사업 기초의과학 분야(MRC, Medical Research Center)’에 최종 선정됐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이유미 약학대학 교수가 이끄는 ‘혈관-장기 상호작용 제어 연구센터’는 앞으로 7년간 약 94억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혈관과 장기의 상호작용에 기반한 질병 제어 기전을 규명하고 제어물질을 개발하기 위한 플랫폼을 구축한다.

선도연구센터 사업은 대학의 우수 연구진을 발굴·육성하여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핵심연구 분야 육성 및 국가 기초연구 역량 향상을 목적으로 한다. 분야는 이학(SRC), 공학(ERC), 기초의과학(MRC) 분야 등으로 나뉜다. 이 중 기초의과학 분야는 의·치·한의·약학 분야의 선도연구그룹 육성을 통해 사람의 생명 현상과 질병 기전 규명 등 국가 바이오·건강 분야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이다.

이유미 교수팀은 혈관과 장기의 상호작용에 기반한 질병 연구를 진행하는 플랫폼을 구축, 질병 제어 물질을 발굴하고 작용기전을 규명해 암과 장기 섬유화에 대한 신약 후보물질 개발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총괄책임자 이유미 교수는 “다학제적 경쟁력을 갖춘 질병 연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특히 암과 장기 섬유화의 치료 신약개발 토대를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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