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전북대학교>

[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는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과 민주노총 전국대학노동조합 전북대 산학협력단지부(지부장 주성희·이하 산학협력단 노조)가 처음으로 임금협상과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전국 국공립대학 산학협력단 가운데 두 번째로 2018년 설립된 전북대 산학협력단 노조는 지난해부터 처음으로 임단협을 위한 상견례와 본교섭과 실무협상을 진행, 상호 이해와 원만한 타협으로 타결을 이뤄내 29일 오전 단체협약 협약식을 가졌다.

노-사는 임금인상을 비롯한 각종 처우 개선 등 90개 항목에 대해 타결을 이뤄냈고, 이번 첫 단체협약 결실이 노사가 서로 존중하는 관계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조재영 전북대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단체협상은 서로의 권리와 책임이 명확해지고, 노사 운명공동체라는 인식으로 산학협력단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시초로 생각한다"며 "이번 시작을 계기로 노-사가 상생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주성희 전북대 산학협력단노조 지부장은 “전국 국공립대학 가운데 두 번째로 설립된 전북대 산학협력단 노동조합이 산학협력단과 협상을 통해 이뤄낸 첫 결실로 의미가 있다”며 “대학의 한 주체로서 위상을 인정받고 정당한 권리를 주장하며, 건전한 노사관계를 정립해 나가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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