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EBS 세계테마기행>

[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오늘 12일(일) 17시 25분 EBS1에서는 <세계테마기행> 박문호 공학박사와 함께하는 “알수록 재미있는 지구(1~5부)”가 재방송된다.

46억 년의 시간이 빚어낸 경이로운 풍경, 푸른 별 지구를 만나다! 박문호 공학박사가 들려주는 우주와 지구, 인류에 대한 이야기. 시야를 압도하는 강렬함과 언어를 뛰어넘는 아름다운 풍경이 있는 지구. 알면 알수록 더 재미있는 생생한 이야기를 찾아 지구 구석구석을 누비는 여행이 시작된다.

태초의 지구가 만든 붉은 대지, 격동하는 화산과 영롱한 빙하, 지구에서 가장 오래된 사막과 눈부시게 하얀 소금 사막, ‘사라진 지구의 지배자’ 공룡의 흔적을 함께 찾아간다.

△ 제1부 서호주, 태초를 달리다: 남반구의 서호주의 인공위성에서도 분명히 보이는 광활한 붉은 대지는 지구의 생명과 역사를 고스란히 품고 있다. 미항공우주국 NASA에서 화성과 가장 비슷한 지형으로 뽑은 카리지니 국립공원(Karijini National Park)에서 거대한 협곡이 품은 생명의 비밀을 알아본다.

이어 떠난 서호주의 아웃백, 깁리버로드를 달려 도착한 푸눌룰루 국립공원(Purnululu National Park)의 벙글벙글(Bungle Bungle Range). 1982년 항공사진을 통해 세상에 알려진 곳. 이곳의 거대한 바위산은 검은색과 주황색이 층층이 띠를 두른 채 서 있는데. 이들은 약 3억 6천만 년 전부터 시작된 퇴적, 압축, 융기 등 복잡한 과정을 거쳐 지금의 모습에 이르렀다. 드넓은 대지를 가득 채우는 경이로운 대자연의 작품! 그 속에서 태초의 지구를 만나본다.

<사진출처=두산백과>

서호주(Western Australia)는 오스트레일리아 서부에 있는 주다. 주도(州都)는 퍼스이다. 오스트레일리아 대륙의 1/3을 차지하는 가장 큰 주이다. 대부분 단조로운 고원지대인데, 여름에 비가 많은 북부와 남서부의 지중해성 기후 지역을 제외하고는 반건조 기후가 지배적이며, 내륙에는 그레이트샌디 ·깁슨 ·그레이트빅토리아 등의 큰 사막이 있다. 따라서 이 지방의 대부분은 개발과 거주가 부적당한 곳이다.

<사진출처=EBS 세계테마기행>

△ 제2부 불의 땅을 가다: 뉴질랜드 북섬은 활화산과 간헐천, 온천 호수, 칼데라 호수 등 다양한 화산 지질과 지형이 있어 ‘불의 섬’으로도 불린다. 뉴질랜드 유일의 해저 활화산인 화이트섬(White Island, 2019.12.9. 화산폭발)과 뉴질랜드 최초의 국립공원인 통가리로 국립공원(Tongariro National Park), 남태평양의 천연 온천, 로토루아(Rotorua)를 찾아가 다채로운 화산 지형을 밟아보고, 그 격렬한 지구의 박동을 느껴본다.

다음으로 떠난 곳은 남미의 칠레다. 지구의 표면을 이루는 7대 판 중 하나인 ‘남아메리카판’. 그 위에 남북으로 쭉 뻗은 안데스산맥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지각을 꿈틀대며 살아있음을 증명하고 있는 땅. 남미 대륙에서 가장 큰 칠레의 간헐천, 타티오(Tatio Geysers)를 거쳐 도착한 라스카르화산(Lascar Volcano)은 거의 해발고도 6,000m에 달하는 안데스산맥의 활화산이다.

4,900m부터 시작되는 라스카르 화산 등반. 고산증을 이겨내고 오른 정상에서 ‘불타는 혀’라는 별명에 걸맞은 라스카르 화산의 위엄을 체험한다. 이어 화산 분출로 생겨난 거대한 칼데라 안에 형성된 타라염원(Tara Salt Flat)과, 소금 함량이 높은 신비한 발티나체호수(Lake Baltinache)에서 남미의 독특한 화산 지형을 담아본다.

<사진출처=EBS 세계테마기행>

△ 제3부 얼음의 땅을 걷다: 뉴질랜드 북섬이 화산이 있는 ‘불의 땅’이라면 남섬은 빙하가 있는 ‘얼음의 땅’이다. 뉴질랜드 남섬의 서쪽 기슭에 자리한 뉴질랜드 최고봉, 쿡산(Cook Mountain)의 태즈먼 빙하(Tasman Glacier). 헬기를 타고 빙하 위에 올라 두 발로 빙하를 걸으며 이산화탄소와 빙하, 그리고 지구의 온난화에 관해 이야기한다.

또한 빙하가 만든 신비한 지형인 티머루(Timaru)의 황금 바위, ‘대싱 바위(Dashing Rocks)’를 거쳐 태곳적 자연경관을 그대로 간직한 밀퍼드사운드(Milford Sound)로 걸음을 옮겨 빙하가 빚은 절경을 두 눈에 담는다.

남미 대륙 서쪽, 남북으로 길게 뻗어 있는 칠레는 하루 동안 사계절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매력이 있는 나라다. 특히 칠레 남부, 파타고니아빙하가 있는 토레스델파이네 국립공원(Torres del Paine National Park)에서는 인간은 가늠할 수 없는, 지구의 긴 시간을 느껴볼 수 있는데! 빙하가 깎고 세월이 만든 토레스델파이네의 풍경! 그곳의 장엄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사진출처=EBS 세계테마기행>

△ 제4부 아타카마와 우유니: 지구에서 가장 오랜 역사가 있는 사막이자 가장 메마른 사막인 아타카마사막(Atacama Desert). 달의 계곡(Valle de la Luna)과 무지개 계곡에서 황량한 줄무늬 산과 다채로운 빛깔의 암석 지대에서, 그 옛날 바다였던 흔적들을 찾아본다.

칠레의 건조하고 고지대에 위치한 아타카마 사막엔 또 다른 보물이 하나 있다. 바로 별을 관측할 수 있는 전파망원경 아타카마 대형 밀리미터 집합체(Atacama Large Millimeter Array), 일명 알마(ALMA)라 불리는 곳이다. 이곳에서 쏟아질 듯 밤하늘을 가득 메운 별을 감상하며 우주와 자연, 인간을 되돌아본다.

이어 볼리비아의 알티플라노고원으로 향한다. 여행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꿈꾸는 ‘알티플라노고원의 보석’ 우유니소금사막(Salar de Uyuni). 여명에서 일출까지, 우유니의 장관을 감상하고 광활한 소금사막의 비밀을 밝힌다.

<사진출처=EBS 세계테마기행>

우유니 소금사막은 볼리비아 포토시주(州)의 우유니 서쪽 끝에 있는 소금으로 뒤덮인 사막이다. 면적은 1만 2000㎢이다. 해발고도 3,653m의 고지대에 위치하며, 볼리비아의 실질적인 수도인 라파스로부터 남쪽으로 200㎞ 떨어져 있고, 칠레와 국경을 이룬다. 행정구역상으로는 포토시주(州)에 속하며 우유니 서쪽 끝에 있다.

세계 최대의 소금사막으로 '우유니 소금호수'로도 불린다. 지각변동으로 솟아 올랐던 바다가 빙하기를 거쳐 2만 년 전 녹기 시작하면서 이 지역에 거대한 호수가 만들어졌는데, 비가 적고 건조한 기후로 인해 오랜 세월이 흐르는 동안 물은 모두 증발하고 소금 결정만 남아 형성되었다.

소금 총량은 최소 100억 톤으로 추산되며, 두께는 1m에서 최대 120m까지 층이 다양하다. 우기인 12~3월에는 20~30㎝의 물이 고여 얕은 호수가 만들어지는데, 낮에는 강렬한 햇살과 푸른 하늘, 구름이 마치 거울처럼 투명하게 반사되어 절경을 이루고, 밤이면 하늘의 별이 모두 호수 속에 들어 있는 듯 하늘과 땅이 일체를 이루어 장관을 연출한다. 사막 가운데에는 선인장으로 가득 찬 '어부의 섬(Isla del pescador)'이 있다.

예전에는 지역 주민들이 소금을 잘라 생필품과 교환하는 등 중요한 교역수단이었으나, 지금은 정부로부터 인가를 받은 회사에서 정제용으로 만들어 국내소비에 충당할 뿐 지역민들은 거의 채취하지 않는다. 채취된 소금은 90% 이상이 식용이고, 나머지는 가축용이다. 순도도 매우 높고, 총량으로 볼 때 볼리비아 국민이 수천 년을 먹고도 남을 만큼 막대한 양이라고 한다. 소금으로 이루어진 거대한 사막과 호수 등 경관이 뛰어나 관광지로도 이름이 높다.<자료출처=두산백과>

<사진출처=EBS 세계테마기행>

△ 제5부 몽골, 고비와 공룡: 아시아 중앙 내륙에 있는 몽골은 말들이 뛰노는 광활한 초원뿐만 아니라 사막, 화산군, 퇴적층 등 다채로운 지질 환경과 풍경을 자랑하는 나라이다. 그중 고생대 때는 바다였던 차강수바르가(Tsagaan Suvarga). 내륙 깊숙한 사막에 남아있는 퇴적층에서 먼 옛날 바다의 숨결을 느껴본다.

아시아에서 가장 큰 사막인 고비사막(Gobi Desert)의 꽃 홍고린엘스(Khongoriin Els)는 사막의 바람이 모래를 쓸고 가며 큰 소리를 내서 ‘노래하는 사막’이라는 별명이 있다. 커다란 모래언덕 위에 올라 고비사막의 풍경을 내려다보며 사막의 아름다움을 만끽해본다.

네메그트(Nemegt)는 백악기 때 살던 공룡의 뼈와 흔적을 찾을 수 있는 곳으로, 실제로 조류와 비슷한 깃털 달린 공룡 ‘자나바자르’가 발견되었던 역사적인 장소이다. 오래전 지구를 지배했던 공룡 화석을 찾아보며 그 속에서 인간 진화와 지구의 역사를 몸소 느껴본다.

한편 EBS1 <세계테마기행>은 살아있는 체험기를 전달하는 여행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20시 50분 EBS1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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