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EBS 한국기행>

[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오늘 6일(월) 21시 30분 EBS <한국기행>에서는 슬기로운 여름 나기 제1부 ‘일 년을 기다린 맛’이 방송된다.

녹아내리는 더위를 이길 장사 있을까. 여름만큼은 그래서 더 ‘슬기롭게’ 보내야 한다. 푸르른 섬에서 갖는 휴식과 투명한 계곡 물에 발 담그기, 나른한 입맛 깨우는 별미까지. 여름의 뜨거움이 선물이 되는 곳에는 모두 자연이 풍경이 된다.

△ 제1부 일 년을 기다린 맛: 여름만 골라서 반짝 등장하는 ‘귀한 몸’이 있다. 경남 고성의 군령포에서 4대째 갯장어를 잡아 온 이재득 선장은 ‘고성에서는 으뜸’가는 갯장어 잡이의 달인이다.

실력은 남편이, 아내는 어복을 타고 났다는 부부. 줄줄이 잡혀 오는 힘찬 갯장어들 덕분에 부부는 이 시간이 소풍 못지않게 즐거워진다. 오늘 잡힌 것들 가운데 가장 실해 보이는 갯장어 한 마리는 부부의 도시락. 보양으로는 그만이라는 갯장어와 함께 누구보다 뜨거운 여름을 보내는 부부, 그들은 매년 여름만을 손꼽아 기다린다.

홍천의 방태산, 해발 800m. 그곳엔 이 무렵 때늦은 꽃들이 피어나기 시작한다. 꽃이 피는 곳을 따라, 봄부터 여름까지, 저 아래 남도에서 강원도까지 움직이는 국중남 씨. 꿀벌들이 물어오는 ‘꽃가루(화분)’를 채취하기 위해 그는 여름 한 철 집을 떠나 아내와 함께 홍천의 깊은 산중으로 들어간다.

80여 개의 벌통에서 꽃가루를 가져오는 동안 윙윙대며 부부를 맴도는 엄청난 벌떼들. 양봉하는 부부의 여름날은 늘 이렇게 진땀나는 순간들. 하지만 양봉장 옆으로는 보기만 해도 시원한 내림천 계곡이 언제나 부부를 맞아준다. 여름 동안 벌들이 부부에게 선물한 건 꽃가루 그리고 꿀 같은 휴식이 아닐까.

한편 내일 7일(화)에는 슬기로운 여름 나기 제2부 ‘그 남자의 섬, 장좌도’가 방송된다.

EBS 한국기행은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이다. 우리들이 모르고 있는 또 다른 우리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살아있는 현장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으로 평일(월요일~금요일) 21시 30분 EBS1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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