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김진택 교수, 장수영 교수, 장진아 교수, 한수희 교수 <사진 출처=포항공대 홈페이지>

[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포항공과대학교(총장 김무환)는 POSTECH이 2020년 ‘ICT혁신인재4.0사업’에 선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전문기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와 협약체결을 하고 본격적으로 사업 수행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문제해결 역량을 갖춘 미래 공학자들을 육성하기 위해 새롭고 도전적인 산학 연구 프로젝트를 교육 과정에 녹여내는 ‘연구교육 일체형 프로그램’을 대학원 교육 과정에서 수행하는 사업이다. POSTECH은 선정 대학 중 가장 많은 3개 과정(과정당 연 2.5억원)이 선정됐다. 이에 사업단의 인재상인 밸류 플러스 무버(Value Plus Mover) 육성을 목표로, 포스텍 미래IT융합연구원 內 ‘혁신인재4.0사업단(이하 ’4.0사업단’)을 운영 주체로 하여 향후 최대 5년 동안(연간 사업비 7.5억원, 3+2년) 본 사업을 운영하게 된다.

이는 창의IT융합공학과의 창의적 학부 교육의 축적된 자산이 대학원 과정으로 진화했다는 의미이자, POSTECH 대학원 과정에 ICT를 기반으로 하는 융합기술의 연구교육 일체형 프로그램이 실질적으로 마련됐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4.0사업단은 단장 장수영 교수(산업경영공학과)와 부단장 김진택 교수(창의IT융합공학과)를 중심으로 창의IT융합공학과의 마은정 교수, 손영우 교수, 장진아 교수가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며 산업경영공학과, 기계공학과, 인문사회학부 등 다양한 전공 기반의 교수들이 대학원 PBL기반 교육에 참여한다.

2021년 3월부터 3개의 밸류 플러스 정규 교과 과정을 1년, 6학점 과정으로 매년 운영하게 되며, 각 과정당 10명 정도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모두 PBL기반의 스튜디오 수업으로 개설되는데 스마트 리빙 솔루션 스튜디오, 소셜 임팩트 솔루션 스튜디오, 헬스케어 솔루션 스튜디오가 그것이며 각각의 책임자는 한수희 교수, 장수영 교수, 장진아 교수가 맡는다.

이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이자 차별성은 바로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문제 해결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대기업·중견기업은 물론 유망 스타트업과 지역벤처 기업들이 교과 과정에 직접 참여한다는 점이다. 기업에서는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기술 과제를 학생들에게 제안하고, 학생들은 확보된 자유도를 가지고 자신이 도전하고 싶은 과제를 선택한다. 학생들은 각 기업의 전문가들과 파트너가 되어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연구과제를 수행하면서 실질적인 연구책임자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4.0사업단은 학생들에게 월 최대 90만원의 연구인건비와 재료비 등 프로젝트 수행비용을 지원하며, 기업마다 개성이 살아있는 학생 인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미래 사회는 공학도들에게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문제해결 역량과 융합적 소통 역량을 동시에 요구하고 있다. 포스테키안들은 아무도 가보지 않은 이러한 길을 의연하고도 즐겁게 출발할 준비가 충분히 되어 있어, 이 사업을 통해 우리나라 미래를 책임질 핵심인재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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