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화 및 곤충 관찰, 스마트팜·아쿠아포닉스 견학, 밀짚모자 꾸미기 등 오감체험

[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서울시는 7월 18일·25일 도시에서 농업과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자연과 함께하는 토요나들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진출처=서울특별시 농업기술센터>

올바른 손세정 방법을 배워보고 손세정제와 개성 넘치는 ‘밀짚모자’ 를 만들어보는 도심 속 ‘토요 나들이’가 시작된다.

‘토요 나들이’는 식물의 기초와 농업의 다원적 기능 학습, 자생화 및 학습곤충 관찰, 스마트팜·아쿠아포닉스 견학, 손세정제 만들기, 밀짚모자 꾸미기 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서울시 농업기술센터 내 시민자연학습장에서 진행되는 ‘토요 나들이’는 계절에 따른 변화를 관찰할 수 있는 자생화, 제철채소, 특용작품 등이 전시되고 있다. 또한, 곤충 체험 시간에는 학습용 곤충인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 흰점박이꽃무지 등의 유충과 성충을 관찰해 볼 수 있다.

스마트팜에서는 신개발 농업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하여 식물이 자라나는데 필요한 빛,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농도 등의 환경요소를 인공적으로 제어하여 365일 작물재배가 가능한 시설에서 새싹인삼과 새싹채소(귀리,보리,홍빛열무,붉은양배추,브로콜리,적무,무순 등)가 재배되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또한, 도시환경에 이상적인 농업 신기술인 아쿠아포닉스의 어류양식수를 활용하여 청경채, 적오크, 다채, 로메인 등 엽채류를 시범재배 하는 현장도 견학할 수 있다.

’아쿠아포닉스(Aquaponics)는 어류양식(Aquaculture)과 수경재배(Hydroponics)를 합친 말로 물고기 분비물을 이용하여 식물을 키우는 수경재배 형식의 지속가능한 농법으로 소비자들에게 안심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친화적인 시스템이다.

서울시에 주소를 둔 초등학생 및 학부모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7.18(토), 7.25(토) 오전(10:00~12:00), 오후(14:00~16:00) 하루 2회씩 회당 30명(총 120명)을 대상으로 참가비 없이 진행된다.

<자료출처=서울특별시 농업기술센터>

참여 신청은 7월 7일(화) 11시부터 서울시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http://agro.seoul.go.kr) 예약하기 시스템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일정은 변경될 수 있다.

조상태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도시 속에서 자라는 어린이들에게 농업과 자연을 체험하며 미래농업을 접하는 기회가 되고, 가족이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시농업기술센터는 코로나19와 관련하여 시설 내 화장실 등 개수대(비수동식 수도꼭지 등)에 손 세정제(액체비누, 손소독제 (알콜 70% 이상))와 종이타월 등을 충분히 비치하고 교육장 내 위생·청소, 소독, 환기를 진행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대응지침 준수).

참여자들은 시설 출입 시 마스크 착용 시 입장 가능하고 체온 확인하여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이용이 제한된다.

자연과 함께하는 토요나들이에 관한 문의는 서울시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팀(02-6959-9353)으로 하면 된다.

한편 서울특별시 농업기술센터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농업기술 전문기관이다. 1957년 1월 농사교도법에 근거하여 설치된 '농사원'이 그 전신이다. 1957년 서울특별시 농사교도소, 1962년 서울특별시 농촌지도소를 거쳐 1999년 3월 농업기술센터로 명칭이 바뀌었다. '시민과 함께 하는 도시농업 활성화'와 '안전농산물 생산을 위한 친환경 농업기술 보급'에 주력하고있다. 도시농업 활성화 세부 사업으로 시민생활농업 교육, 귀농·전원생활 교육, 전통 음식 및 생활문화 교육, 도시공간 활용 농원 조성, 시민체험영농 교육장 조성, 농업체험 교육 등이 있다. 친환경 농업기술 보급 세부 사업으로 새 기술 보급 및 유통 활성화, 친환경 농업 활성화 사업, 종합검정실 운영, 농업기술 전문교육, 도시농업을 선도할 농업 전문인력 육성 등이 있다.

※ 참고자료 : 서울특별시 농업기술센터(네이버 기관단체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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