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충북대학교(총장 김수갑)는 약학대학 MRC(기초 의과학 연구센터)의 홍진태, 한상배 교수 연구팀이 신체의 방어체계를 제어하고 자극하는 신호물질로 사용되는 당단백질인 사이토카인의 일종인 IL-32 gamma가 아토피 치료 가능성이 있음을 규명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이 연구는 ‘IL-32Ƴ suppressed atopic dermatitis through inhibition of miR-205 expression via inactivation of nuclear factor-kappa B(당단백질 사이토카인인 IL-32 gamma가 비암호 마이크로 RNA 분자(205)억제에 의한 아토피 억제)’라는 제목으로 면역질환 최상위 학술지인 알레르기 임상면역학저널(J Allergy Clinical Immunology / IF: 14.111) 2020년 7월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IL-32 gamma가 관절염, 대장암 등 각종 염증성 질환에서 예방 및 치료효과가 있음을 꾸준히 규명해왔으며, 이러한 결과에 근거해 빅데이터를 활용해 분석한 결과 IL-32가 피부질환과 밀접한 관련성이 있음을 확인했다. 이는 아토피 발생에서도 주요한 관련성이 있을 것으로 예측해 연구한 결과 각종 동물과 사람유래 피부세포 모델에서 IL-32gamma가 아토피 치료효과가 있음을 증명했다.

홍진태 교수 <사진 출처=충북대학교>

홍진태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새로운 아토피 치료 가능성을 발견했다고 생각한다”며 “이를 치료제로 개발해 인체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추가로 연구(리포좀 제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우리나라 생물연구정보센터인 BRIC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한빛사)에도 소개됐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한국강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