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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의 서재] 저자 유윤한의 <슬기로운 과학생활> “급변하는 현대와 미래사회를 대비해 알아야 할 최소한의 과학 상식!”

[한국강사신문 김수인 기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휩쓸면서, 상상 속에서만 존재할 것 같던 첨단 기술들은 그야말로 현실이 되었다. ‘대기업 직원들이 재택근무를 하면서 화상회의를 하면 어떻게 될까? 학생들이 집에서 원격으로 수업을 받는다면 어떻게 될까? 병원에 직접 가지 않고 진료를 받을 순 없을까?’

이런 막연한 꿈같던 생각들은 감염병의 파도를 타고 우리 삶 속으로 빠르게 쏟아져 들어왔다. 이제는 화상회의나 온라인 수업은 하나의 일상으로 자리 잡았다. 코로나19 진단, 확진자 관리, 백신 개발이 이루어지는 과정에서도 빅데이터, 그것을 보존하는 클라우드, 또 빅데이터를 알아서 걸러 새로운 데이터를 창조하는 인공지능의 힘은 빛을 발했다. 이러한 많은 변화들을 근거로 코로나19 이후 우리는 전혀 다른 세상에서 살게 될 것이라는 예측은 이미 기정사실화된 분위기다.

실제로 이미 스마트폰 안으로 인공지능, 빅데이터, 5G, 블록체인, 클라우드 기술이 들어오면서 우리는 날마다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며 살고 있다. 사물이 모두 나를 중심으로 연결되어 내가 원하는 대로 필요한 것들을 보내주고, 필요한 업무를 대신 처리해준다. 블루투스 이어폰에 탑재된 인공지능은 내 심박수까지 측정하며 운동 코칭도 해준다. 이 이어폰만 끼고 있으면 원하는 음악뿐만 아니라 온갖 정보, 강의, 오디오북의 내용까지 줄줄 흘러나온다.

그런데 이처럼 하루가 멀다 하고 새로운 기술이 쏟아지는 시대에는 아이러니하게도 누구나 기술 빈민이 되기 쉽다. 요즈음은 사실 돈이 없어서 블루투스 이어폰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사람보다는 그런 기술이 얼마나 편리한지를 몰라서 누리지 못하는 사람들이 더 많기 때문이다. 게다가 기술에 대한 무지함은 새로운 기술들이 어떤 식으로 자신의 삶을 파고드는지도 모른 채 ‘나에 대한 모든 것’을 정보의 바다에 드러내놓고 살아가는 위험에 처하게 하기도 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이렇게 과학기술이 일상인 시대에는 기술에 대한 최소한의 지식을 갖추지 못하면 언제든 기술의 편리함에 취해 어쩌면 몸과 마음과 영혼까지 모두 내주고 후회하게 될 수도 있다. 애초에 좀 더 행복해지려고 만든 기술을 영원히 우리 편으로 삼고 싶다면, 이런 기술의 바탕이 되는 과학이 어떻게 일상 속으로 파고드는지 정도는 제대로 알고 있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저서 <슬기로운 과학생활 (서울문화사, 2020)>이 독자들의 슬기로운 미래 생활에 디딤돌이 되어줄 것이다.

저자 유윤한은 이화여자대학교 과학교육과를 졸업하고 다양한 분야의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프런티어 걸들을 위한 과학자 편지>, <궁금했어, 인공지능 >, <궁금했어, 우주>가 있고, 옮긴 책으로 <아카디아의 과학 파일 : 여름 >, <아카디아의 과학 파일 : 가을>, <마빈의 인체 탐험>, <수학의 구조 대사전>, <카카오가 세계 역사를 바꿨다고?>, <생활에서 발견하는 재미있는 과학 55>, <매스히어로와 숫자 도둑>, <몸이 보내는 신호, 잠>, <손정의 300년 왕국의 야먕>, <이나모리 가즈오의 살아가는 힘>, <스타메이커> 등이 있다.

김수인 기자  suinkim072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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