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장한별 기자] 주말이면 멀지 않은 곳에서 여유를 즐기고자 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타인과의 접촉을 줄일 수 있는 비대면 여행도 인기다.

경기도 안산은 가벼운 주말 나들이를 떠나기 좋은 지역이다. 서울 및 수도권에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공원, 바다 등 즐길거리도 풍부하기 때문이다.

안산에서 가볼만한곳으로는 안산갈대습지공원, 티라이트공원,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 화랑유원지, 시화방조제, 탄도항 등이 있다. 안산갈대습지공원은 대규모 인공습지로 도시민의 휴식 및 생태계를 이루는 식물들의 서식을 관찰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조성된 생태공원이다. 습지에서 정화된 물이 빠져나가는 생태연못, 사계절 아름다운 꽃을 볼 수 있는 야생화꽃길, 1.7km 규모의 관찰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부도 바다향기수목원에서는 서해안에서 많이 자라는 소사나무와 곰솔 등 1천여 종, 30만 본이 넘는 식물을 만날 수 있다. 갯잔디, 모새달 등 갯벌이나 바닷가 모래땅에서 사는 식물을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야생화의 보물섬으로 불리는 풍도는 해안과 바다를 바라보며 걷기 좋은 명소다. 3~4월이면 풍도바람꽃, 풍도대극 등의 야생화가 만발한다. 한적한 어촌마을을 둘러보는 것도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풍도에 가기 위해서는 인천에서 배를 타고 대부도를 거쳐야 한다.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즐거움이 바로 식도락이다. 모처럼의 나들이에서 색다른 식사를 즐기고 싶다면 안산 양꼬치 전문점 '쿵푸양꼬치'가 있다. 동북, 연변, 사천요리까지 가능한 이곳은 남녀노소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상록수 맛집으로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대표메뉴로 양꼬치와 양갈비가 있다. 양고기의 고소함을 느낄 수 있는 양꼬치, 양갈비살꼬치는 부드러우면서 쫄깃한 식감이 입맛을 돋운다. 안산에서 양갈비 전문점으로도 알려져 있는데 초벌구이를 해서 제공하는 양갈비는 갈비 결대로 잘라 숯불 위에 구우면 잡내가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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