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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언론학회·한국방송학회·한국언론정보학회 주최, 공영방송 가치 확립 위한 공동 심포지엄 성료
<사진출처=EBS>

[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한국언론학회, 한국방송학회, 한국언론정보학회가 공동 주최한 <변화하는 미디어 지형에서의 공영방송 가치 확립> 공동심포지엄이 지난 7월 8일(수) 오후 2시 30분, 한국프레스센터 19층에서 열렸다.

이번 공동 심포지엄은 공영방송 본연의 역할 강화 방안을 모색하고, 공적책무 수행을 위한 바람직한 재원구조의 확립 방향과 수신료 제도 개선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세명대학교 정연우 교수가 좌장을 맡은 이번 심포지엄은 3가지 주제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는 한국언론진흥재단 김영주 미디어연구센터장이 ‘우리가 원하는 공영방송은 무엇인가?’란 주제로 발제하고, 서울대학교 이준웅 교수, 광주과학기술원 김희삼 교수, KAIST 이원재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했다.

서울대학교 이준웅 교수는 공영방송의 공적 재원문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근본적인 문제로 다가와 있다고 보고, 수신료 제도의 전면적 개편 필요성을 언급했다. 수신료 제도를 개혁하고, 공적기금을 모으며 국가재원을 투입하고 이를 관리할 전문가위원회를 만들어 공적자금 투여 사업에 대해서는 철저한 설명책임을 요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광주과학기술원 김희삼 교수는 현 팬데믹(pandemic)을 겪으며 우리사회 공공성의 가치를 알 수 있었다고 밝히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대비를 강조했다. 향후 다양해 질 사회적 격차문제에 주목하고 이를 미래교육과 연결해야 함을 언급했다. EBS가 공영방송사로 긍정적 외부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방안은 △보다 공정한 방송 △에듀테크 분야 등 사교육시장에서의 장애인 교육과 같은 특수교육 △학교 현장의 컴퓨터 프로그래밍 교육 보완 △백세시대 교육 콘텐츠 등을 제안했다.

두 번째 발제는 한양대학교 정준희 겸임교수가 ‘공영방송 지형의 과거, 현재, 미래’의 내용으로 진행했으며, 상지대학교 김경환 교수, KOBACO 정두남 연구위원, 동덕여자대학교 홍원식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했다.

상지대학교 김경환 교수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집에서 온라인 학습을 해야 하는데 EBS가 아닌 다른 채널에서 학습 콘텐츠를 제공했다면 또 다른 사회적 논란이 있었을 것이라 강조하며, 수신료 월 2,500원 중 70원으로 운영되는 EBS가 사회적으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더불어, 국민의 입장에서는 공영방송이 어떠한 역할을 해 낼 것인가에 대한 비전과 디지털 환경에 부합되는 새로운 플랫폼 서비스 등의 책무 제시가 중요함을 강조했다. 마지막 세 번째 발제는 한림대학교 강명현 교수가 맡았으며, ‘교육 공영방송 재원구조 정상화를 위한 제도적 개선방안’의 주제로 발표했다. 토론엔 법무법인 세종 이종관 전문위원, 한국외국어대학교 서명준 연구원, 한국교육방송공사 봉미선 정책연구위원이 참여한다.

한림대학교 강명현 교수 <사진출처=EBS>

특히, 발제자 한림대학교 강명현 교수는 공영방송이 공영방송다운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수신료와 같은 공적재원을 근간으로 운영되어야 함을 강조하며, “EBS가 공영방송으로서 안정적인 공적재원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수신료의 20%를 배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법무법인 세종의 이종관 전문위원은 코로나19 사태로 지난 2월부터 4월 TV이용은 늘어났으나 광고 수입은 축소된 사례를 들며, 언택트 경제로의 전환 과정에 있는 우리에게 공영방송의 임무와 진가는 높아지고 있음에도 재정적 개선은 마련되지 못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한국외대 서명준 연구원과 EBS 봉미선 정책연구위원은 수신료위원회의 설치를 강조했다.

한동섭 한국방송학회장은 “공영방송의 철학과 제도에 관한 원리가 그렇게 복잡한 것은 아니다. 그간 공영방송에 관한 논의가 분분했던 것은, 공영방송에 대한 정치사회적 고려로 인해 공영방송이 현실적 복잡성을 갖게 되었기 때문”이라고 하면서, “이럴 때일수록 공영방송의 철학과 제도의 원칙에 충실한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BS 김명중 사장 <사진출처=EBS>

이번 공동심포지엄에 참석한 EBS 김명중 사장은 “EBS는 TV수신료로 월 70원을 받고 있지만 콘텐츠와 플랫폼의 혁신으로 펭수를 탄생시켜 지속을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라고 말하고, “공영방송이 공영방송다운 재원구조로 뒷받침될 때 그 가치는 고스란히 시청자에게 돌아갈 것이며, 앞으로 더욱더 시청자에게 봉사하는 공적 서비스를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공영 방송의 역할과 다짐을 강조했다.

언론 3학회가 공동주최한 <변화하는 미디어 지형에서의 공영방송 가치 확립> 심포지엄은 오프라인과 유튜브 생중계로 이원 진행됐으며, 한국방송학회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볼 수 있다. 

정헌희 기자  gaeahh1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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