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고양시 (시장 이재준) 대화도서관은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됨에 따라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청소년 북클럽’을 18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청소년북클럽’은 청소년독서문화운동모임 독서당 대표 김애훈 강사의 진행으로 7월 18일부터 9월 26일까지 ‘정글을 달리는 소년’, ‘독고솜에게 반하면’, ‘통조림을 열지 마시오’ 등 9권의 책을 각자의 공간에서 따로 책을 읽고 감상을 온라인으로 함께 생각을 공유하며 소통·공감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신청은 7월 13일 오후 2시부터 고양시 도서관 홈페이지(http://goyanglib.or.kr) 나 전화로 가능하며, 기타 궁금하신 사항은 대화도서관 담당자(031-8075-9123)에게 문의하면 된다.

학생들이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책 읽기에는 더없이 좋은 환경이지만 스스로 꾸준하게 책을 읽기는 쉽지 않은 가운데 이번 ‘청소년북클럽’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한 소통이 청소년들에게 좋은 긴장감과 자극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직접 만나서 활발한 토론을 할 수는 없지만 스스로 집중하면서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 어려운 시간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길 기대한다”며 “이번 청소년 북클럽을 통해 어느새 훌쩍 성장한 자신을 발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경숙 일산서구도서관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이 문화욕구에 대한 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 꾸준한 책읽기로 독서습관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화도서관은 다양한 비대면 온라인 프로그램을 개발해 문화 갈증 해소와 독서를 통한 정서적 안정에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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