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김수인 기자] 인생은 다양한 경험을 통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는 기준을 만든다고 한다. 내가 무엇을 잘하는지 발견하고, 찾는 것이 아니라, 나를 차곡차곡 쌓아가는 것이 필요하다. 그것을 우리는 경험이라 말하며, 저서 <워킹 간호사(포널스출판사, 2020)>는 작가의 경험을 통해 독자들에게도 인생을 대하는 태도를 반추할 수 있는 기회가 되리라 본다.

우리는 인생의 길에서 자신만의 다양한 갈등과 시련 또는 절망 등을 경험한다. 작가는 처음부터 간호사로 태어난 것이 아니라, 간호사를 지나 기업인이 되기까지 그간의 자신의 인생을 걸음으로 표현하며, 포기라는 두려움을 작가만의 열정적 사고방식을 통해 새로운 현상을 발견하고 또 다른 길을 걷고 있다.

이 책의 제목 속 워킹 간호사는 인생에서 조바심을 느낄 때 뛰어가고, 힘들 땐 잠시 쉬어간다. 그리고 우리는 그것을 휴식이라 부른다. 뛰면 숨이 가쁘고 반드시 쉬어야 한다. 그러고 보면 워킹은 지혜로움이 묻어 있다고 본다. 바로 워킹 간호사의 작가의 삶의 태도를 보여주고 있다.

코로나 사피엔스 시대를 살아가는 현실에서 간호사는 환자에게 직접적인 간호를 수행할 때만을 간호사라 더 이상 부를 수는 없다. 인간의 돌봄의 철학을 가진 간호학은 간호사의 길을 인도하는 일 또한 간호인 것이다.

간호사의 길을 걷는 모든 분들께 어떤 길을 택하더라도 용기 있게 나아갔으면 하는 작가의 마음이 진심 어리게 담긴 책이다.책 속을 살펴보면, 간호 임상현장에서 학생과 간호사 경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실수 연발에 한없이 부족한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며 다시 도전하는 작가의 간호 열정에 깊은 감탄을 쏟아낼 수밖에 없었다.

암 병동에서 시작된 인생의 첫 걸음마를 시작으로 간호사로서의 깨달음과 환자를 통해 자신을 쌓아가는 경험들이 올바른 걸음걸이로 변화되고 있음을 우리들에게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이 책 말미에서는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간호사 CEO의 인생 걸음에서 변하지 않는 간호사의 혈액형을 지녔기에 서슴없이 코로나19사태로 인한 대구 확진 환자를 간호하기위해 작가는 지원하였고, 여전히 환자들 간호사던 누군가를 ‘간호’하고 있고, ‘용기’있게 나아가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끝으로 이 책은 간호사의 삶을 살면서 간호사 유튜버, 간호사 기업인, 간호사 글쓰기, 간호학 석사과정 등의 각각의 인생의 길을 걷는 워킹 간호사의 여정을 그려나가고 있다.

저자 김진선은 병원 퇴사 후에도 간호사라고 말한다. 대상이 환자 또는 간호 사로 방향의 차이일 뿐 계속 간호를 하고 있는 간호사이다.암병동 간호사로 근무하며 암환자를 간호했다. 그 속에서 삶과 죽음, 간호의 가치를 느꼈다. 이 가치있는 일을 하는 간호사를 돕고 싶은 마음으로 현재 간호사 컨텐츠를 제작하는 ㈜드림널스를 창업하여 간호사 CEO로 성장 중이다.

유튜브 널스맘 채널을 운영하며 여러 간호사를 꿈꾸는 분들과 간호사와 소통하고 있다. 현재 간호사를 위한 간호사로 열정을 담아 워킹하는 중이다.암병동에서 느꼈던 감정과 병원간호사로서의 삶을 진솔하게 담았다. 암병동 간호사에서 간호사 CEO로 창업하기까지의 워킹을 통해 독자로 하여금 위로와 용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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