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립미술관 전경<사진출처=부산시립미술관>

[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부산시립미술관은 오는 24일 오후 1시 시립미술관 강당에서 ‘1960~70년대 부산미술: 끝이 없는 시작’ 전시와 연계한 《다시, 바로, 함께, 한국미술-부산미술 다시보기》 학술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1960~70년대 부산지역 미술을 재조명하고, 한국미술사의 균형감 있는 담론 유통의 장과 서울 중심의 미술사 서술을 보완하여 부산미술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예술경영지원센터와 협력으로 진행되는 행사인 만큼 미술관 내 아카이빙한 연구자료 검토와 국내 저명한 미술평론 및 사학자들뿐 아니라 지역 연구자들의 발표와 토론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 미술사의 지평에서 누락된 부산미술과 작가들의 가치를 재발견 및 재조명한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 특히, 1960~70년대까지 부산미술의 역사를 집중 조명하며, 사회, 문화사적 맥락을 바탕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이날 세미나에는 권영진 미술사가, 김복기 평론가, 송만용 동서대 교수, 신정훈 서울대 교수, 이현주 문화재감정위원, 정연심 홍익대 교수 등 6명의 발제자와 8명의 토론자가 참여해 토의를 진행한다.

강좌는 현재 부산시립미술관 홈페이지(http://art.busan.go.kr)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접수는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코로나 19로 인해 한 번에 50명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별도의 참가비는 없다. 자세한 정보는 부산시립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부산광역시립미술관은 미술인구의 저변확산과 미술창작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여 1998년 3월 20일 개관한 최첨단 감각의 현대적 미술관이다.

여러 장르의 작품 전시와 각종 사회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일반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열린미술관을 지향하고 있다. 건물은 지하 2층·지상 3층으로, 전시실과 수장고, 교육연구실, 사무공간, 야외조각공원 등이 있다. 전시실은 2층 8실·3층 11실로 대형전시실 8개·소형전시실 8개·로비전시실·옥외전시실 등이 있는데, 전시의 내용에 따라 내부를 적절하게 쓸 수 있도록 개폐식 구조로 되어 있다. 시립미술관에서는 격년제로 짝수 해에 개최되는 비엔날레(현대미술전) 축제의 행사장이며, 1년 내내 기획전, 소장품전, 해외미술전 등이 열려 시민들에게 예술과의 만남의 기회를 제공한다.

※ 참고자료: 부산시립미술관(대한민국 구석구석-한국관광공사)

주요기사
저작권자 © 한국강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