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배우 출신의 20년 차 베테랑 쇼호스트 특강

[한국강사신문 김효석 기자] 지난 5월 15일 한국플래너 협회에서는 이경우 명강사를 초대해 'PR의 4원칙'이라는 제목의  강연이 진행되었다. 이 강사는 원래는 연극배우 출신이지만, 1999년 홈쇼핑 쇼호스트를 시작하여 지금까지 5,000여 회의 생방송과 3조 원의 누적 매출을 올린 20년 차 베테랑 쇼호스트다. 연극배우 출신 명강사답게 이번 특강에서도 단순한 지식이나 정보의 전달에 그치지 않고, 청중과 호흡하면서 시종일관 웃음과 감탄이 이어졌다.

이번 강의는 일상에서 타인과의 대화나 설득을 필요로 할 때나, 상품의 세일즈, 마케팅을 필요로 하는 전문 세일즈맨이나 기업인에게도 큰 도움이 될 만한 실질적이면서도 유용한 내용으로 가득 채워져 있었다. 말이나 글로만 진행이 된다면 아무래도 지루하겠지만, 일반인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특이하고 재미난 여러 나라의 광고 CF를 보여줌으로써 재미와 이해를 극대화했다. 

‘PR의 4원칙’이라는 주제의 구체적인 내용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1. Key word. 키워드.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하나의 문장이나 단어로 압축할 수 있어야 한다. 
2. Context. 맥락. 관심을 끌고 주위를 집중시키기 위해서 화두를 던지지만, 그와 연결된 맥락으로 결론이 도출되어야 한다. 그래야 논리적인 구조를 완성할 수 있다. 
3. Revers. 반전. 누구나가 예상할 수 있을 법한 내용에 누구도 예상하지 못하는 반전이 있어야 한다. 인간의 뇌는 이러한 반전의 상황을 오래도록 그리고, 강렬하게 기억하다. 
4. Humanity. 인간미. 인간이 가장 강해질 때도, 나약하고 우유부단해질 때도 그 중심에는 다름아닌 인간이 존재한다. 즉, 인간미가 느껴지지 않는 PT나 설득은 그만큼 무게가 떨어질 수 밖에는 없다. 
이 강사는 위와 같은 내용에 맞는 영상을 함께 보여주었다. 쇼호스트 출신의 이 강사는 사람들이 그동안 잘 인지하지 못했던 부분들을 속이 후련할 만큼의 명쾌한 답과 웃음을 주며 강의를 마무리했다.  강의가 끝나고 쉽게 볼 수 없는 영상들을 어떻게 구했느냐는 질문에 쇼호스트 출신의 이 강사는 "시간이 조금이라도 생기면 인터넷과 세계의 다양한 광고 영상을 볼 수 있는 사이트를 돌아다니며 오랜 세월 모아온 것"이라고 했다. 
한편, 베테랑 쇼호스트 출신의 이 강사는 올해 초 ‘사단법인 한국강사협회 제222호 명강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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