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출처=한양대학교>

[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한양대학교(총장 김우승)는 7월 13일 정민 국어국문학과 교수와 국제차문화산업연구소 차 전문 연구자 유동훈 박사가 한국의 차 문화사를 한 권으로 집대성한 <한국의 다서>를 출간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이 책 정민과 유동훈의 <한국의 다서(김영사)>는 차를 주제로 조선 전기부터 구한말까지 한중일을 아우르는 시·논설·편지·절목 등 핵심 저술 30가지를 한곳에 모아 집필한 도서이다. 차의 역사와 유래, 애호와 부흥, 특징과 성질, 산지별 종류와 효능, 재배와 제다법, 음다 풍속, 경제성과 상품성에 이르기까지 차에 관한 역사와 관련 해설을 심도 있게 풀어내었다.

<한국의 다서>에서는 학문·예술·문화 전방위에서 이뤄낸 한국 차 문화의 정수를 빠지지 않고 한데 모아, 차 문화사 연구의 통사적 체계를 복원했다. 또한, 옛글을 현대적 언어로 풀어내어 연구 자료로서의 효용과 글 읽는 맛 어느 하나 놓치지 않았다. 차를 주제로 한 조선 문인들의 글들을 찾아 원문을 싣고 풀이한 책이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역자 정민 교수는 한문학 자료의 발굴 정리와 한문학의 대중화 작업을 계속 해왔다. 18세기 지성사에 관심을 두어 연암 박지원과 다산 정약용 관련 작업에 몰두 중이다. 차문화와 관련한 책을 낸 것은 2011년 『새로 쓰는 조선의 차 문화』에 이어 두 번째다. 주요 저서로는 『미쳐야 미친다』, 『다산선생 지식경영법』, 『오직 독서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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